‘템플’, 주인 바뀌고 새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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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앤브라더스, ‘템플’ 재정비 및 해외 진출 나서

2021-09-29 오전 11:25:01

앤드류앤드브라더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애슬레저 브랜드 ‘템플’


앤드류앤드브라더스(대표 이승민)가 애슬레저 브랜드 ‘템플’을 인수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네이버, 우아한형제들, 일본 라인브로스 출신인 이승민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IT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비즈니스에 주력해왔다. 최근 피트니스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개발하면서 제품에 대한 니즈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5월에 ‘템플’을 인수하고 패션 사업까지 확장하게 됐다.


2018년에 론칭한 ‘템플’은 3000여명의 레깅스 착용자를 조사해 이를 토대로 제품을 개발하여 초반부터 이슈를 일으킨 애슬레저 브랜드다. 특히 산소 레깅스, 스파이럴 레깅스 등 연이은 히트 아이템을 탄생시키며 브랜드의 경쟁력을 키운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앤드류앤드브라더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템플’ 재정비에 나섰다. 특히 해외 시장 진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국경의 장벽이 낮아진 데다가 국내 기업들이 갖춘 기술력이 해외 선진기업 못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이승민 대표가 이전에 몸담고 있던 회사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것도 한 몫을 더했다. 이에 최근 미국 LA에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이 대표의 핫라인으로 인재를 영입, 탄탄한 조직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영입한 이태경, 윤가영 리더는 전반적인 업무의 주축을 맡은 가운데 이태경 리더는 크리에티브&디자인 영역을 책임지고 있다. 이태경 리더는 최근 위메프 크리에이트팀을 책임졌고 이전에는 네이버 라인, NHN 재팬 등에서 실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윤가영 리더는 기업의 관리와 운영을 맡고 있으며 이전에는 네이버, 블랭크코퍼레이션, 헬로네이처 등에서 근무했다.


이태경 앤드류앤드브라더스 리더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우(DH)가 국내 음식 배달 플랫폼 배달의 민족을 40억 달러(4조8000억원)에 인수했다. 이제 글로벌 시장을 이해하고 이를 목표로 제품을 기획하고 만들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라며 “기존 패션기업의 비즈니스 패러다임과 달리 미국, 일본 등 글로벌을 주 타겟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 대표를 비롯해 구성원 대부분이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높고 글로벌 로컬의 특성까지 파악하고 있어 빠르게 사업을 안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궁극의 편안함을 강조하는 ‘템플’


‘궁극의 편안함’ 아이덴티티 강조
이 회사는 미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기에 앞서 ‘템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하고 제품 소재와 라인업, 디자인 등을 순차적으로 보강해 나가고 있다. 특히 브랜드 철학인 ‘내 몸이 원하는 궁극의 편안함(Ultimate Comfort)’과 프리미엄 레깅스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볼륨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템플’의 핵심 가치를 담은 선언문을 보강해 소비자들에게 기업 문화를 어필할 계획이다.


윤가영 리더는 “템플의 경쟁력은 단연 ‘제품’이다. 특히 소재의 퀄리티는 해외 유명 브랜드 못지 않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집요함을 통해 탄생한 제품은 이슈를 일으키며 탄탄한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템플’은 직접 개발한 기능성 원단으로 100% 국내에서 생산한다. 실제 론칭 초반 선보인 산소 레깅스는 30만장이 넘게 팔리며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최근 내부에 R&D팀을 신설하고 원단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온라인 사이트를 전면 개편했다. 고객들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리뉴얼을 단행한 것. 새롭게 리뉴얼된 자사몰은 PC와 모바일 환경을 모두 고려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국내 유통은 지금처럼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개하면서 주요 오프라인 유통에 거점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신세계 강남점에서 팝업스토어를 통해 테스트를 진행,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윤가영 앤드류앤드브라더스 리더는 “국내 애슬레저 마켓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템플’은 본인만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내며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나가고 있다”며 “’템플’만의 경쟁력에 풍부한 자금력과 인프라를 더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수 기자
le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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