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김기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 응웬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 송주호 산업통상자원부 탄소섬유나노과장 |
김기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은 지난 9일 송주호 산업통상자원부 섬유탄소나노과장과 함께 응웬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를 예방,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베트남의 봉쇄조치로 현지 진출 국내 섬유업계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베트남은 정부의 장기간 봉쇄조치로 대부분의 섬유공장이 가동중단 상태인데다 코로나 검사비, 감염자 격리비, 임시 생활비 등 제조비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어 인력수요가 많은 봉제업을 중심으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기준 부회장은 응웬 부 뚱 대사를 만나 "섬유산업이 양국 간 협력의 대표 분야로 상호 윈윈하는 해결방안 마련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베트남 진출기업들의 정상적인 공장가동을 위해 현지 근로자들에 대한 조속한 백신접종 및 백신접종 받은 근로자들의 출퇴근을 허용해 즐 것"을 요청했다.
이어 김 부회장은 "수출입 통관지연 해소, 원활한 인력수급 등을 위한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및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입국시 격리기간을 면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이날 함께 예방한 송주호 산업통상자원부 과장은 "시즌 상품이라는 섬유산업의 특성상 타업종 대비 봉쇄조치로 인한 피해가 더 클 수 밖에 없다"며 "중소기업 위주의 베트남 내 국내 섬유업체들에 베트남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정책적 배려를 통해 적기 오더수주 및 생산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베트남은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최대 투자처로 지난해까지 누적 투자액은 31억 달러로 전체 섬유산업 해외투자액의 29%를 차지한다. 베트남섬유의류협회에 등록된 한국 섬유기업은 약 500여 개사로 현지에서 47만 여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협회에 미등록된 기업까지 포함하면 현지 한인 섬유기업체 수는 약 920여 개사에 이른다.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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