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즈도 복고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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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0 오후 4:47:33

빈티지 바람이 확고한 트렌드의 하나로 자리잡은 가운데 풋웨어 시장에서도 올드 슈즈 바람이 거세다. 최근의 추세는 특히 복고적인 어느 한 가지 스타일이 아니라 말 그대로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낡으면 낡을수록 새로운 스타일로 인정받는 것이 특징. 그런 만큼 일반 매장에서 판매하는 클래식한 스타일보다는 신발장 구석에서 찾아낸 부모님이나 이모가 신던 1950년대 풍, 혹은 1960, 1970년대 풍 슈즈가 멋쟁이의 필수품이 되었다. 낡은 컬러와 가죽의 결이 돋보이는 니하이(무릎 높이) 부츠와 슬링백(sling-back), 발가락이 보이는 핍토(peep toes) 슈즈, 1950년대 전후에 유행한 굽 넓은 슈즈 등이 대표적인 아이템. 트레이너 역시 전통적인 복고 스타일이 강세를 이루면서 1980년대 이후 구하기 힘든 「리복(Reebok)」 펌프 트레이너가 트렌드를 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1960년대 복고풍 스윙 스커트와 두꺼운 울·트위드 스카프 등의 아이템이 부활한 것과 궤적을 같이하는 것으로, 빈티지 매장들은 복고 슈즈의 공급원으로 부산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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