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닝 열풍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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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0 오후 4:35:37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닝복의 인기가 떨어질 줄을 모르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외에 캐주얼브랜들의 트레이닝스타일 제품들도 효자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카파」는 최근 드라마 ‘때려’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고, 푸마와 나이키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상권에서 여성복매장들이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수지의 여성복 매장들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콜렉티드’의 「마인」과 「타임」이 고정고객을 바탕으로 전년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머스트비」는 오히려 전년보다 매출이 상승했다. 경기도 수지 날씨가 추워지면서 매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콜렉티드에 위치한 1층 여성복 브랜드들의 경우, 전년과 비슷한 매출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마인」은 평일에는 700∼800만원, 주말에는 1천500∼2천만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만원중반∼30만원중반대의 크림컬러의 정장류가 잘 팔리고 10만원대의 신발 및 잡화류도 반응이 좋다. 이 매장의 오승희 점장은 "고정고객의 발길은 경기의 영향과 상관없이 꾸준한 편이다. 월 2∼3회 방문하는 1천명의 고정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적극적인 고객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스트비」는 정장류와 단품류가 골고루 잘 팔린다. 최근에는 코트류의 반응이 좋아 평일 300∼400만원, 주말에는 700∼800만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발렌시아가」는 평일에 300만원, 주말 600만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캐주얼 브랜드들은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30%이상 매출이 빠졌다. 「콕스」는 작년에 주말매출이 평균 1천만원을 넘었지만 최근에는 600만원선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 인근 캐주얼브랜드 대부분이 비슷한 실정이다. 한 캐주얼 대리점주는 “수원 및 인근지역에 아울렛타운이 들어서면서 유입인구가 많이 줄어들었다. 예년의 경기를 생각하면 장사하기 어렵다. 추워진 날씨덕분에 매출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어 그나마 위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구로 구로동 아울렛 상권이 패션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다. 70년대 지어진 오래된 건물들의 리노베이션이 진행중이고, 가리봉 오거리에서 마리오 아울렛으로 이어지는 2차선 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 공사중이다. 건물 공사는 올해 12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고, 도로 확장 공사는 내년 3월 말 쯤에야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기존 노면 대리점들이 리뉴얼 오픈될 예정이어서 구로 상권은 노후된 이미지에서 새로운 모습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마리오도 제2, 3의 복합쇼핑몰 신축 공사에 한창이다. 이 지역은 타상권에 비해 남성복 브랜드들의 매출이 높은 편이다. 최근 구로 공단에 IT관련 회사들이 들어선 것도 한 몫 했다. 남성복「이지오」매장은 다크 컬러와 스트라이프 무늬의 25만원대 셔츠가 잘 팔린다. 이 매장의 이성수 사장은 “남성복에 대한 상권인지도 덕분에 남성복 브랜드의 판매가 좋다”고 말했다. 지난달에 오픈한 「나이키」매장은 그레이, 블랙 컬러의 트레이닝복이 잘 팔린다. 이 매장 직원에 따르면 “매장 오픈 초기라 지켜봐야겠지만 현재 하루평균 100명 정도가 입점하고 있다. 공사가 끝나고 주변에 다른 매장들이 오픈 하면 입점고객수나 매출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코엑스몰 코엑스몰은 중간 고사와 일주일 남짓 남은 수능으로 다소 한산한 분위기다. 여기에 경기침체까지 가세하면서 매출은 급락하고 있는 상황. 매장 직원들은 “지나다니던 사람수가 확연히 줄었다. 들어오는 고객 수가 절반 정도로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지오다노」 「후아유」 등은 입점 고객이 절반으로 줄었다. 「지오다노」코엑스점은 가운데 매대를 깔고 균일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줄어든 매출을 보충하기는 역부족이다. 「쿨하스」 「콕스」 매장도 9월 들어 매출이 꺾이기 시작하더니 겨울 아우터가 판매되기 시작한 지난달에도 매출이 일어나지 않아 고민이다. 「쿨하스」 코엑스 매장 판매사원은 “들어오는 고객도 줄었지만 구매하는 고객은 더욱 줄었다. 들어왔다가 그냥 나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며 “경기가 안 좋아서인지 단가가 높은 의류보다는 목도리나 모자 같은 잡화를 많이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매장은 있다. 「푸마」와 지난달 말에 오픈한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그렇다. 「푸마」매장은 주말이면 발 디딜 곳조차 없다. 인기아이템은 스니커즈이지만 의류구입비중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푸마」 판매사원은 “들어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구입한다. 지나가다 그냥 한번 들러보는 사람보다 사려고 마음먹고 오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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