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파트너스의 600억 동반성장 ‘빅 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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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패션 IT 기업 등에도 투자할 계획

2021-08-04 오전 12:49:29

무신사 파트너스가 연내 600억을 투자하며 패션기업과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대표 강정구, 한문일)가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및 스타트업 전문 투자 기업 무신사 파트너스가 연내 600억 원까지 투자 규모를 늘려 패션 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는 ‘빅 픽처’를 그리고 있다.


무신사 파트너스는 국내 패션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8년 무신사가 설립한 벤처 투자 캐피탈이다. 지금까지 중소 브랜드 및 스타트업에 투자한 사례는 50여 건이며, 총 규모는 460억 원이다. 현재까지 투자받은 회사의 총 기업 가치는 1조 1620억을 넘었고, 이는 투자 초기와 비교했을 때 기업별로 평균 93% 이상 성장한 결과다.


올해로 4년 차에 접어든 무신사 파트너스는 패션 및 투자 전문 구성원들이 브랜드를 발굴하고 지원하면서 시장 내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현재 무신사 파트너스는 무신사 합자조합 1호, M&F패션펀드, AP&M뷰티패션펀드, 스마트-무신사 한국투자 펀드, 무신사 동반성장펀드 등 총 5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무신사 파트너스는 투자에 소극적인 패션 시장에서 든든한 서포터 역할을 하는 것을 목표로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또한 피투자사가 가진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지킬 수 있도록 경영권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는다. 이는 무신사의 경영 철학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브랜드의 성장 과정을 존중하고 창업자의 이익을 보호하며 브랜드와 동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일례로 무신사 파트너스는 생산부터 판매까지 회전 사이클이 길어 투자 원금 회수 시기가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피투자사와 장기적인 파트너 관계를 맺고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패션 브랜드 ‘쿠어’는 무신사 파트너스로부터 내부 경영지원 인프라를 지원받은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다. 무신사 파트너스는 투자 집행 이후부터 현재까지 내부 전문 인력을 파견해 재무 및 회계 분야 시스템 구축해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쿠어 관계자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다 보니 경영 및 회계 인프라 구축에 신경을 많이 못 쓰고 있었는데, 무신사 파트너스 덕분에 안정적으로 경영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무신사 파트너스는 캐주얼, 스포츠, 여성 브랜드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패션 테크 기업까지 아우르며 국내 패션업계 전반의 성장을 돕는 파트너로서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피투자사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중심으로 무신사만의 노하우와 역량을 더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신사 파트너스 관계자는 “잠재력이 있지만 경영 전문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패션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무신사 파트너스의 역할”이라며 “스포츠, 캐주얼 등 무신사가 강점을 가진 분야는 물론, 다양한 패션 카테고리 브랜드와 혁신을 만드는 패션 IT 기업에도 적극 투자하며 함께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지형 기자
strong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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