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플러스’ 4050 패션플랫폼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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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8 오전 10:43:45

올해 6500억원… 모바일 전환이 상승세 리드
양질의 콘텐츠·고객 편의성 높여 전면 리뉴얼




무신사, W컨셉, 29CM, 지그재그 등이 주도하는 MZ 패션 이커머스 플랫폼 경쟁이 4050으로 확산되고 있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40대 이상의 쇼핑 행태도 온라인 중심으로 전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리딩 플랫폼의 중장년층을 위한 서비스 강화는 물론 신규 패션 이커머스 플랫폼 등장도 계속된다. 국내 최초의 패션 전문몰 '패션플러스'는 이 시장의 리딩 플랫폼으로서 후발주자와의 격차를 벌이기 위해 최근 전면 리뉴얼을 단행했다.


한여름에 찾아온 역시즌 아우터 특가전


◇ 모바일로 즐기는 '패션플러스'
패션플러스가 7월 전면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번 리뉴얼은 '모바일 이용 환경의 최적화'가 목적이다. 40대 이상 고객들도 PC 구매보다 모바일 활용에 익숙해지고 있는 만큼 모바일 쇼핑 환경의 편의성 증진을 강조했다.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모바일 사용자를 위해 △상품 최적화에 따른 속도 개선 △사용자 경험 (UX) 향상 △구성하고 있는 콘텐츠와 카테고리 개편이 핵심이다.


채영희 패션플러스 대표는 "10~30대 젊은 고객은 모바일 구매 빈도가 절대적이지만 40대 이상 고객은 모바일로 쇼핑 탐색을 하다가 PC에서 원하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분석하고 또 다시 모바일에서 구매를 결정하는 패턴을 보였다. 모바일의 결제가 훨씬 편리해졌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번 리뉴얼은 모바일 결제를 원클릭으로 가능하게 했고, 텍스트 폰트를 키우는 등 최대한 '쉬운 쇼핑'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코너도 추가됐다. '타임어택'은 12시간 마다 파격적인 딜 상품을 소개하는 영역으로 '타미힐피거' '비지트인뉴욕' '커터앤벅'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을 80~9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이슈브랜드'는 신규 브랜드 또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브랜드를 소개하는 코너로 매주 트렌디한 브랜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원데이로 시즌별/주제별 각 브랜드의 주력 행사 소개를 제공하는 '브랜드 데이'를 마련하는 등 소비자의 편리성, 판매자의 매출 증진에 포커싱한 변화를 단행했다. 패션플러스는 리뉴얼 직후 7월 한 달 동안 매출은 전년대비 25%, 트래픽은 15% 증가했으며 회원가입 수는 30% 향상되어 전반적으로 고객의 만족도가 크다고 평가했다.


최수안 전무는 "경쟁력있는 입점 브랜드에 더 빠르게 더 많은 노출과 홍보를 제시해 판매자가 믿고 맡길 수 있는 패션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 더불어 플랫폼 업체로서 지속적인 상품 확대와 양질의 콘텐츠를 보강해 소비자들이 더 편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위)패션플러스는 고객들이 좀 더 편하게 쇼핑하도록 콘텐츠와 카테고리 개편을 실시했다.
(아래)양질의 콘텐츠 제공을 위해 직수입 명품, 골프웨어 등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있다.



◇ 840만이 오가는 패션 라운지
패션플러스는 현재 51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MAU(월 활성 이용자)는 840만명이다. 30대 중반부터 50대까지가 핵심 고객층이며 60대 이상 로열티 있는 고객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1999년 설립 이후 20여년의 시간이 지난 동안 함께 해온 고객들도 여럿이다. 당시 20~30대였던 고객들이 이제 40~50대가 되어 중장년층 고객 비중이 가장 높고 쇼핑몰에 대한 피드백도 가장 확실한 편이다.


패션플러스의 올해 거래액 규모는 약 65 00억원 정도로 이 중 40대 이상의 구매 비중이 전체의 51%를 차지하니 40대 이상 거래액은 약 3,300억원이다. 패션 플랫폼 중에서는 최대라 할 수 있다. 2023년은 1조를 매출 목표로 하고 있어 40대 이상 고객의 매출액도 연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점 브랜드 수도 현재 기준 약 4000여개다. 패션플러스의 장점은 자체 플랫폼 내에서의 거래 외에도 외부몰과의 연동을 통한 매출을 발생, 진정한 오픈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는 점이다. 네이버, 쿠팡, 옥션, 지마켓, 11번가, SSG, GSshop, 롯데아이몰 등 제휴 플랫폼을 통해 입점 브랜드들 제품의 노출 지수를 높이고 있다. 9월 CJ온스타일 입점도 추진하고 있다. 독점 판매보다 입점 브랜드의 퍼포먼스 창출이 더 실질적이라고 판단, 제휴 입점을 늘리고 있다. 단 무분별한 제휴몰 수를 확대하기 보다 1년에 1~2개 제휴몰을 엄선해 입점할 계획이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의 옴니채널 해법을 위해 매장에서 실시간 가격, 재고를 운영할 수 있는 독자적 모델을 개발해 모다아울렛, NC백화점, 2001아울렛, 패션아일랜드 등 아울렛 매장과 연계 판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매장에서 바로 플랫폼에 판매 상품 등록, 판매, 출고, CS가 가능하도록 매장용 SCM을 구축한 것으로 이를 통한 온·오프 연계 판매가 확연히 증가했다.


채영희 대표는 패션플러스의 최강 전략은 '플라이휠' 모델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판매자들이 늘어 다양한 상품군을 확대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개선하면 트래픽이 증가하고 이를 통한 플랫폼 성장은 저비용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더 낮은 가격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선순환구조 패러다임을 갖추는 것이 최대의 목표다"고 말했다.


채 대표가 지난 2016년 취임 후 가장 먼저 패션 콘텐츠 강화에 투자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이외에 클라우드 서버 이용으로 안정성을 꾀하고, 보안에 지속적인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이미지 최적화를 위한 CDN 고도화, 검색엔진 강화, 배송조회 서비스 등 플랫폼의 IT 기술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패션플러스'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소비 만족감을 높이는 패션 라운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황연희 기자
yun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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