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백화점(회장 이인중)이 공격적 투자로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 유통업체로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백화점은 롯데와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업체들의 공세에 눌려 한동안 위축됐지만, 최근 쇼핑점 리뉴얼과 신규점 출점, 백화점내 엔터테인먼트 시설 보완 등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동아는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가진 협력업체 간담회에서, “동아쇼핑점 리뉴얼에 32억원, 반월당 쇼핑몰 개발에 1천700억원, 광고 판촉비에 200억원 등 앞으로 3년 간 3천500억원을 신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동아백화점은 오는 2005년 3월에 오픈할 반월당 쇼핑몰(메트로센터)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대구·경북 지역내 대표 유통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또 수성점은 내년 초에 오픈할 예정으로 5개관 1천여 석 규모의 전문 극장가를 신설하고 있으며 2006년엔 구미 2호점을 오픈하기로 했다.
이인중 동아백화점 회장은, “대구지역의 새로운 쇼핑문화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31년 간의 유통업 노하우를 집중해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쇼핑점과 연계한 메트로센터 개발이 완공되면 대구지역 상권의 중심이 이동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동아백화점은 지난해부터 구매카드를 활용한 현금거래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투명한 윤리경영을 통해 고객과 협력업체가 만족하는 경영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아백화점은 지난 상반기에 4천400억원의 매출과 222억원의 영업이익을 남겼으며 연말까지 9천억원의 매출액과 5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최근 3년 간 경상이익은 7배 늘어났으며, 부채비율은 350%에서 190%로 떨어지는 등 건실한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다.동아백화점은 10월 말 현재 5개 백화점과 3개 할인점, 인터넷 홈페이지 동백닷컴을 운영하고 있으며, 건설업체 화성파크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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