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컴퍼니'가 스타트업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매스챌린지' 파이널리스트 30팀 중 하나로 선정됐다. |
스포츠 테이핑 컴프레션 웨어를 개발한 웨이브컴퍼니(대표 조나연)가 지난달 28일 스타트업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매스챌린지 US(MassChallenge US)’에서 2021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매스챌린지는 세계 최대 규모 스타트업 경진 대회로 올해는 전 세계 3000여 개 팀이 참가했다. 이 중 30개 팀이 파이널리스트에 올랐으며, 웨이브컴퍼니는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6번째로 매스챌린지 파이널리스트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웨이브컴퍼니는 스포츠 테크놀로지의 하이테크 기술력을 인정받아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또 이번 결과로 매스챌린지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아시아 첫 스포츠웨어 브랜드라는 타이틀도 거머쥐게 됐다.
조나연 웨이브컴퍼니 대표는 “자사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앞으로 4개월을 잘 준비해 우수 팀에 선정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매스챌린지는 공공성과 인류 복지 측면에 중점을 둔 액셀러레이터로, 공공적 영향 및 적합성, 실행 가능성을 선정 기준으로 한다. 또한 ‘스타트업의 르네상스를 촉진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여러 유력 재단, 유명 기업 스폰서를 통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업체는 비대면으로 4개월간 집중 멘토링을 받는데, 이때 5인의 멘토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하버드 등 유명 대학 교수진이 멘토를 담당한 경우가 많아 한국에선 힘든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조 대표는 “비대면 멘토링을 통해 스포츠 테크뿐만 아니라 스페이스 부문도 멘토링을 받을 계획”이라며 “원래는 한 부문만 멘토링을 받을 수 있지만,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만큼 한 부문을 더 추가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웨이브컴퍼니는 접착 실리콘 BWAS(Bio Waved Adhesive Silicone) 기술을 개발해 웨이브웨어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웨이브웨어는 입는 것만으로 스포츠 테이핑 효과를 낼 수 있다. 현재 웨이브컴퍼니는 전도성 실리콘 기술인 Elecsil을 개발해 올해 출시 예정인 EMS 의복을 시작으로 생체 전극을 활용한 의료 분야 등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웨이브컴퍼니 홍보 담당자는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는 대부분 업체가 미국 스타트업인 만큼 이번 성과는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2016년 우리나라 업체가 매스챌린지 보스턴에서 최종 우승한 적이 있는데 이번엔 웨이브컴퍼니가 매스챌린지에서 파란을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형 기자
strong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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