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쇼핑몰 자체브랜드 개발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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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인터파크… 패션 상품 판매 급증따라

2006-07-20 오후 5:26:02

온라인 패션유통이 성장하면서 인터넷쇼핑몰들의 자체브랜드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인터파크(대표 이기형)는 내년에 자체 브랜드로 인너웨어와 제화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인터파크는 이미 베이직캐주얼브랜드인 「아이진」을 런칭해 운영 중이다. 디엔샵(대표 이재웅)은 인터파크와 공동기획한 자체브랜드 「헨스마일」을 지난 9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내년에는 디자인에 스포티즘을 가미하고 마케팅을 강화해 매출볼륨을 늘리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 브랜드의 결과에 따라 신규브랜드 출시를 추진하겠다는 생각이다. 「헨스마일」은 현재 디엔샵에서 월평균 1억3천만원, 인터파크에서 6천만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내년에는 의류회사와 제휴해 온라인유통은 디엔샵이 담당하고 생산과 오프라인 유통은 계약하게 될 의류회사가 맡아 브랜드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인터넷쇼핑몰들이 이같이 자체브랜드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은 최근 온라인 유통에서 패션상품의 판매가 급성장하고 있으나 오프라인 중심의 브랜드들이 온라인유통에 힘을 실어주지 않기 때문. 최근 온라인 유통이 활성화되면서 매출은 증대되었지만 그에 따른 패션브랜드들의 물량공급이 제한적이었던 것이 사실. 대부분 상품은 재고 위주고 그나마도 재고가 부족해 며칠 판매하면 물량부족으로 이벤트를 내리기가 일쑤였기 때문이다. 인터파크의 윤상준 팀장은 “오프라인을 주력으로 하는 브랜드들의 경우 온라인유통에 대한 투자가 약한 편이다. 유명브랜드의 경우 대부분 재고상품 위주로 상품을 공급하고 있어 판매가 미미하거나, 제품이 좋으면 물량이 적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품의 원활한 공급과 마진확보 등 효율성을 고려해 자체브랜드 영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유통만을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들의 매출이 뛰고 있는 것도 인터넷 쇼핑몰들의 자체브랜드 개발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보이런던스포츠」 「루트」 등의 브랜드는 이들 두 쇼핑몰에서만 월평균 1억3천~2억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인터파크에서 지난 10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피혁브랜드 「영우」는 15만8천 원짜리 제품이 하루에 100장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김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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