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새 영화? ‘코닥’ 1분 광고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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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수상작을 광고로 제작

2021-05-25 오후 6:53:59

'코닥어패럴'이 애너모픽 렌즈로 촬영한 영화 느낌의 광고 영상.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웨어 브랜드 ‘코닥어패럴’이 만든 1분 짜리 광고 영상이 화제다.


지난 25일 공개된 광고는 정해인이 우체통을 매개로 평범한 일상 가운데 마음이 움직였던 순간을 회상하며 시작해, 바다, 숲, 동굴 등을 배경으로 한 편의 로드무비처럼 전개된다.


마치 정해인 주연의 새 영화를 보는 것처럼 기존 패션 광고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이는 필름, 사진에 뿌리를 둔 코닥 특유의 헤리티지를 구현하기 위해 모든 작업을 2.35:1 애너모픽 렌즈로 촬영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광고 속 제주도는 빛바랜 듯 감각적인 영상미와 함께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색다른 미장센으로 다가온다.


‘코닥어패럴’ 여름 신제품은 활동성을 더한 스타일에 코닥 특유의 밝은 색감이 눈에 띈다. 숲길 장면에서 정해인이 착용한 아노락과 옐로우 티셔츠는 아웃도어 컬렉션 ‘뷰파인더(Viewfinder)’ 시리즈다.


바닷가에서 입은 티셔츠는 다양한 컬러의 레터 프린팅이 돋보이는 ‘코다칼라200’ 컬렉션이다. 코닥필름을 모티브로 코닥의 컬러감을 다채롭게 표현한 시리즈로 타이다이 티셔츠 등 청량한 여름에 잘 어울리는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해인이 다양한 컬러의 레터 프린팅이 돋보이는 ‘코다칼라200’ 컬렉션을 입고 있다.

특히 이번 광고는 지난 2월 단편영화플랫폼 씨네허브와 진행한 브랜드필름 스토리 공모전 수상작을 바탕으로 제작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제품 사용자 관점에서 브랜드에 대한 신선한 스토리를 발굴했을 뿐 아니라, 재능 있는 아마추어에게 전문가와 작업할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 도움이 될만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도 녹아 있다.


이번 광고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대학교 2학년생 임보현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익숙함 속 특별함을 발견하는 순간, ‘코닥어패럴’과 함께하는 순간을 ‘설레임’이라는 키워드로 참신하게 풀어낸 점이 선정 이유이다.


수상작은 디지털 영상매체에 적합한 콘텐츠와 각본 등으로 고도화되는 작업을 거쳤다. 이 과정 중에 임보현 수상자는 영상을 제작한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그룹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와의 초반 기획 단계부터 2박 3일간의 제주도 촬영현장, 후반 스튜디오 편집 등 전 과정에 걸쳐 참여했다.


수상자 임보현은 “아이디어가 실제 광고로 만들어지는 과정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렵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라며 “나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전문가의 모습에 감사했고,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가 무엇인지 알게 돼 향후 진로설계를 하는데 큰 자산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코닥어패럴’의 2021 광고캠페인은 지난 25일부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외 디지털 플랫폼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TV 광고로도 방송될 예정이다.


코닥어패럴 마케팅부문 이영미 이사는 “코닥 특유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브랜드가 가진 가치와 메시지를 잘 표현한 광고”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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