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품는 GS리테일, 이커머스 공룡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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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디지털커머스 취급액 5.8조 원 목표

2021-05-25 오전 12:16:30

GS리테일이 공개한 사업별 통합 시너지 목표 및 투자 계획.



GS리테일(대표 허연수)과 GS홈쇼핑(대표 김호성)의 합병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롯데와 신세계를 견제할 새로운 유통 공룡이 탄생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오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승인 여부를 결정짓는다. 업계에서는 합병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각각 오프라인, 온라인으로 영역이 국한되었던 두 회사가 각자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사업 확장성의 규모가 커지기 때문이다.


GS리테일은 합병 이후 디지털커머스, 신규 사업 등에 5년간 1조 원을 투자해 2025년 취급액 25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통합 GS리테일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온·오프 통합 커머스 플랫폼’을 목표로 주요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다. 투자 규모는 △디지털커머스 강화에 2700억 원 △IT 및 물류 인프라 구축에 5700억 원 △신사업에 1800억 원 등이다.


디지털커머스 강화는 고객에게 차별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싱글사인온(SSO: 한 번의 로그인으로 여러 서비스 이용), GS페이 등 간편 결제 시스템 구축, 식품 관련 신사업 투자 확대를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이를 위해 약 2700억 원을 투자한다.


6개의 물류 센터 신축과 IT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도 5700억 원 계획됐다. 통합 GS리테일은 연면적 40만㎡가 넘는 규모의 전국 60개 물류 센터망과 3300여 대의 배송 차량, 2200여 명의 인력을 보유한 초대형 물류 기업으로 거듭난다.


여기에 6개의 물류 센터를 추가로 구축해 전국의 99% 소비자들에게 2시간 내 배송이 가능한 ‘가장 가까운 물류망’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1만 5000여 소매점과 우리동네 딜리버리, 부릉 연계 배송, 새벽 배송, 박스 25, 반값 택배, 수퍼 배송 등 다양한 최종 물류 수단을 활용해 차별화된 물류 통합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데이터 분석 강화를 위한 IT 인프라 구축 작업도 이뤄진다. 통합 GS리테일은 보유한 모든 소매 플랫폼에서 연간 발생하는 약 20억 건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초정밀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적용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경영 전반에 걸친 의사 결정에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신사업 영역과 다양한 소매 포맷이 융·복합된 새로운 콘셉의 점포를 개발하고 론칭하는 데에도 1800억 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GS리테일은 생애 주기별 모든 연령대에 걸쳐 편리하고 차별화된 온·오프라인의 소매 플랫폼을 구축하고, 고객의 소비 경험을 확대해 2025년에 취급액 25조 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사업별 2025년 구체적인 취급액 목표는 △편의점 11.4조 원 △홈쇼핑 4.9조 원 △수퍼 1.6조 원 △디지털커머스 5.8조 원 △ 기타 1.3조 원이다.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장(부사장)은 “통합 GS리테일이 2025년 취급액 25조 원을 달성하기 위해 5년간 1조 원에 달하는 투자를 감행한다”라며 “이를 통해 초대형 물류 인프라와 정밀한 분석 시스템 및 온·오프라인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제1의 유통 혁신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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