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VIP 1%만 겨냥한 프리미엄 골프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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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세력의 매치플레이가 관전 포인트

2021-05-20 오전 12:56:30


최고급 프리미엄 가치로 차별화한다' 소비 시장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은 골프웨어 마켓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골프 시장이 커지면서 시장 세분화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최고급 VVIP 프리미엄 시장을 타겟으로 한 골프웨어 등장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트리니티, 해슬리나인브릿지, 휘슬링락, 웰링턴CC 등 최고급 회원제 골프장을 이용하는 회원들이 프리미엄 골프웨어의 메인 타겟이다.


기존에는 '세인트앤드류스' 'PXG' '마크앤로나' '제이린드버그' '타이틀리스트'가 프리미엄 골프존에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면 이들에게 도전하는 신흥세력 'UTAA' '사우스케이프 골프웨어' '어메이징크리' '맥케이슨' '지포어' 'PDO CLASSIC' 'AOW', '혼가먼트' 등의 브랜드가 등장했다. 올해는 신구세력의 매치플레이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인트앤드류스'는 품격이 넘치는 라이프스타일을 패션과 결합한 하이엔드 골프웨어



무엇보다 프리미엄 마켓에 도전을 낸 신규 브랜드들은 기존 골프웨어 전개사가 아닌 신규 업체이거나 타 복종을 전개하는 업체가 많아 기존 골프웨어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새로운 발상으로 신선하게 접근하고 있다. '지포어' '혼가먼트'를 제외하고 'UTAA' '사우스케이프 골프웨어' '어메이징크리' '맥케이슨' 'PDO CLASSIC' 'AOW' 모두 골프웨어에 첫 도전하는 기업들이다.


프리미엄 골프웨어는 기본적으로 상하의 세트가 100만원을 상회한다. 셔츠, 팬츠, 스커트 단품 가격이 40~60만원대고, 아우터류는 평균 80~100만원대다. 최고급 수입 소재 사용은 기본이고 디테일의 차별화를 경쟁력으로 내세워 생산원가를 높였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


스포티브 감성과 럭셔리 프리미엄을 믹스한 '어메이징 크리'

◇ 브랜드 완성도와 고객 경험 가치가 포인트 
한섬의 전 대표 정재봉, 문미숙 부부가 패션 시장에 재도전하며 론칭한 '사우스케이프 골프웨어'는 프리미엄 골프웨어와 패션성을 접목시킨 골프&리조트 웨어 브랜드다. '타임' '마인'을 최고급 브랜드로 차별화한 것처럼 '사우스케이프 골프웨어' 역시 명품 골프웨어를 지향하고 있다. 플래그십스토어 '메종 사우스케이프'와 남해 '사우스케이프' 프로샵, 자제 온라인샵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자사몰에서는 고객들이 집에서 착용해보고 구입할 수 있는 홈피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헤리티지 감성을 바탕으로 한 '맥케이슨'


또 스마트스코어의 '맥케이슨'은 스코틀랜드 맥케이 가문의 정신을 계승한 골프웨어로 최상의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기능성 소재 사용은 물론 스타일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무엇보다 이 브랜드의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것은 스마트스코어의 인프라다. 골프웨어는 첫 도전이지만 골프 서비스 IT 관리시스템인 '스마트스코어' 전개사로 골프장과 연계된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골프웨어 '맥케이슨', 골프 매거진 '더골프매거진'을 전개하면서 확장된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외부에서 500억원을 투자 유치하며 신규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력을 확보했다.


정성훈 '맥케이슨' 대표는 회계사 출신으로 2014년 '스마트스코어'를 론칭하며 골프업계에 입문했고 이후 골프장 운영 대행, 골프 매거진, 골프웨어를 론칭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정성훈 대표는 "국내 골퍼들이 비슷해진 골프웨어 스타일에 식상함을 느껴하고 있다. '맥케이슨'은 전체 80%를 수입 소재를 사용하고 생산 퀄리티를 높여 스타일리쉬한 골프웨어로 차별화한다. 국내 골프 인구의 상위 5~10%만 타겟으로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외에 하반기 론칭 예정인 와이드앵글의 '페리티', '캘빈클라인 골프웨어' 등도 프리미엄 골프웨어를 지향하고 있다.




영 꾸띄르 골프웨어, '차이가 프리미엄을 만든다'
제이엔지코리아의 '유타골프(UTAA)'는 김성민 대표가 자신의 27년 디렉팅 노하우를 모두 담아 론칭한 골프웨어다. 캐주얼 디렉터로 이름을 알렸지만 남성복, 여성복에 대한 테일러링에 대한 경쟁력, 프리미엄에 대한 철학과 감각을 담아 자체 브랜드로 론칭했다.
브랜드명 '유타(UTAA)'는 'You Too An Applier'의 약자로 '골프의 새로운 세상을 열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다. 클래식 골프와 퓨처리즘, 퍼포먼스와 오뜨뀌띄르 감성이 공존하는 프리미엄 골프웨어다.


김성민 대표는 "몇 년 전부터 감성적인 '영 꾸띄르 골프웨어'를 준비해왔고 타이밍적으로 올해가 적기라고 판단, 이를 선보였다. 남다른 디자인은 곧 프리미엄으로 연결된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소비자는 소비에 걸맞는 가치의 피드백을 원한다. 상품의 품질과 디자인 완성도는 물론 브랜드가 추구하는 목적을 같이 공유하는 소통으로서의 피드백도 필요하다. 구성원으로서 존중받는 '공존'이 프리미엄 브랜드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타'는 영 꾸띄르 프리미엄 골프웨어를 지향하면서 최고급 수입 소재만을 사용해 제작했고 제품에 들어가는 아트웍, 패턴도 자체 디자인으로 개발했다. 론칭 2개월 만에 '유타'가 자체 개발한 로얄 버킹엄 패턴 숏 스커트는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디지털 마케팅에서도 남다른 성과를 내고 있다. '유타'는 론칭과 동시에 프리미엄화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강화하며 차별화된 비주얼 생산, SNS 마케팅 강화, 디지털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온라인 상에서 '명품 골프웨어' '여성 골프웨어'의 키워드를 선점하며 강세를 띠고 있다.






 


황연희 기자
yun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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