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지난해 실적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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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3 오전 9:50:34

전년대비 매출 38%, 영업이익 102% 신장
온라인 D2C 비즈니스로 해외매출 폭풍성장



자료 제공: 에이피알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2020년 실적을 발표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온라인 자사몰 중심의 D2C 비즈니스와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으로 역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동사가 올린 총 매출은 2199억원으로 전년대비 38% 성장했다. 특히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등 주력인 코스메틱 부문에서 44%, 패션 부문을 담당하는 '널디'에서 51%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코로나19에서 발발한 뷰티 트렌드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한 결과가 돋보인다.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트러블로 인해 피부 케어/진정 제품군들이 시장의 선택을 받고 있는 추세이며, 더불어 에이피알 뷰티 브랜드들도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는 평가다.


자료 제공: 에이피알


패션 브랜드 '널디' 역시 코로나 시국에 맞춘 노해슬(No-Hassle)웨어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최근 비교적 근거리의 '간단한 외출'이 늘면서 '널디' 주력인 트랙수트는 원마일(1mile)웨어에서 한 단계 진화했다. 또한 기성 제품들보다 폭넓게 제공하는 오버사이즈 핏으로 젊은층에게 어필했고, '퍼플'로 대표되는 상징적 컬러로 '컬러맛집'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지난해 야심차게 출시한 '널디' 어글리슈즈 '젤리그'도 출시 5개월 만에 3만여족이 판매되는 저력을 보였다. 젤리그는 올 4월 시리즈 2탄인 컨버스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매출 역시 폭발적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2017년 싱가폴 진출 이래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면서 지난해 전년대비 148%가 증가한 매출 1000억을 돌파했다.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등 6개 국에 진출한 에이피알은 최근 '글로벌 No.1 D2C 기업'이란 목표 하에 20개국 진출 계획을 수립했고, 2021년에는 영미권 국가 중심으로 5개국에 깃발을 꽂을 예정이다. '널디' 역시 중국, 일본은 물론 미국 시장에 진출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한편 에이피알은 지난해 무역의 날 '3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2021년 산업부/무역협회가 주관한 공익 영상 '대한민국 무역의 힘'에도 출연하며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수출 강소기업으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 초 틀어진 상장에 대해서는 기업 내실을 다진 후 천천히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고객이 성공해야 회사가 성공한다는 생각으로 고민과 혁신을 거듭하며 6년간 지속성장할 수 있었다"며 "더 큰 혁신을 통해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하며 한계없는 성장을 이어갈 국가대표 D2C 기업 에이피알의 도전을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자료 제공: 에이피알


서재필 기자
sjp@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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