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상백’으로 뜬 르메르, MZ세대도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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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무역센터점에 7번째 매장...3월 매출 280% 신장

2021-03-24 오전 9:11:28

'르메르' 현대 무역센터점 매장


'크로아상백'으로 유명한 新명품 브랜드 '르메르'가 강남 한복판 삼성동에 둥지를 텄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프랑스 어드밴스드 컨템포러리 브랜드 '르메르'는 최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층에 50㎡(15평) 규모의 7번째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 2015년부터 르메르 유통전개를 시작한 삼성 패션은 현재 7개의 단독 매장과 10꼬르소꼬모그리고 통합 온라인몰 SSF샵에서 판매 중이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8% 신장한데 이어, 올들어 3월 3째주 기준 누적 매출이 무려 287% 급증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르메르는 프랑스 기반의 세계적인 건축/디자인 스튜디오 '시그' 소속 건축가 휴고 하스와 파트너십으로 매장을 구성, 브랜드의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해 눈길을 끈다. 현대 무역센터점 매장은 여유로운 공간과 세련된 컬러로 완성된 밝은 분위기가 돋보인다. 미학적이면서도 기능적인 공간은 기본적인 요소에 충실하게 디자인 했으며, 편안함과 친밀한 감성이 더해져 지나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또 화이트 계열 스터코로 마감된 벽에 베이지 색상의 면 소재 커튼이 적용됐다. 여기에 광택이 있는 따뜻한 톤 콘크리트 바닥이 더해져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화이트 톤 디스플레이 선반, 석회암 질감의 견고한 테이블 등 르메르만의 공간을 이루는 요소들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볼거리를 선사한다.


르메르는 여성 의류 컬렉션과 크로아상백을 비롯한 가죽 액세서리, 주얼리 등으로 구성된다. '일상을 위한 옷을 만든다'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절제되고 은은한 디자인이지만 동서양의 문화가 조화된 독특한 감성, 뛰어난 소재, 오묘한 컬러 등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코튼 리넨, 드라이 실크 등 가벼운 소재로 고안된 셔츠, 이너, 스커트, 원피스, 재킷 등이 대표 아이템이다.


특히 이번 시즌엔 파리지엔 감성을 담은 모던하고 우아한 실루엣의 '몰디드' 레더 액세서리 제품을 출시했다. 몰디드는 가죽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스페인 우브리케 지역에서 숙련된 장인에 의해 탄생한 브랜드다. 마틸로 라는 도구를 활용, 금속 몰드에 가죽을 눌러 독특한 모양의 가죽 액세서리를 제작한다. 특수한 공법을 통해 심플하면서도 둥근 모서리와 바다에서 오랜 시간 동안 깎인 듯한 부드러운 표면이 특징으로 매일 활용하기 좋은 타코 백, 폰홀더, 카드 케이스 등으로 다양하다. 타코백은 크로스바디 혹은 숄더로 사용 가능하고 숄더 스트랩은 탈부착 할 수 있다. 미니 사이즈인 폰홀더는 숄더백으로 활용하거나 목걸이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카드 케이스는 매일 활용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송애다 10꼬르소꼬모 팀장은 "르메르의 대표 상품인 '크로아상백'이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조명 받으며 MZ세대가 열망하는 新명품 브랜드로 거듭났다"며 "공격적인 유통 전략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오랜 기간 일상에서 빛을 발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상품 뿐 아니라 고객 서비스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여의도 더현대서울 2층에 115㎡ (35평) 규모의 매장을 오픈한 르메르는 해당 층에서 매출 1등을 차지할 정도로 기대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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