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연 제일모직 사장(사진)은 섬유패션산업의 고부가가치, 선진화와 자가 브랜드를 한국의 최고 브랜드로 성장시킨 공적을 인정받아 제17회 섬유의 날에 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원대연 사장은, “브랜드와 디자인, 신소재 등 소프트적인 부문에 대한 집중투자를 통해 국내 섬유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는 말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싼 인건비를 바탕으로 하는 섬유 제품의 수출은 더 이상 중국과 경쟁이 되지 않으며, 중국과 코스트(cost) 싸움을 해야 하는 품목은 과감히 중국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것.
특히 원 사장은 브랜드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2005년 섬유수출 쿼터가 폐지되면 전세계는 하나의 시장으로 바뀌게 되며, 이러한 환경에서는 어디에서 만들고 판매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들어 고부가가치를 만들어야 한다. 패션사업은 하나의 브랜드가 성공하면 해당 기업은 물론 생산업체와 유통업체 모두 성공할 수 있다. 특히 브랜드는 국가 이미지를 드높이는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
제일모직은 최근 중국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향후 10년 안에 자체 브랜드를 중국내 일류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것이 원 사장의 경영방침.
“중국은 제2의 내수시장이라고 생각한다. 제일모직은 이미 지난 1997년에 「라피도」를 중국에 진출시켰으며, 1998년에는 「갤럭시」를, 지난해는 「아스트라」와 「후부」를 진출시켰다. 제일모직은 앞으로 10년내 이들 브랜드를 중국내 일류 브랜드로 키울 계획으로 마케팅과 소싱 등 브랜드 운영 전반에서 기초를 다지고 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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