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매디슨가의 매장들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화려한 이브닝드레스를 선보였다. 여성스러움을 한껏 살려주는 로맨틱하고 우아한 드레스들이 거리를 지나다니는 뉴요커들의 시선을 끌었다.
러플과 주름으로 화려하게 디자인된 드레스, 모피와 가죽 재킷, 미니스커트와 롱부츠, 패딩 점퍼를 내놓았다. 「루카루카(Luca Luca)」는 표범무늬가 독특한 코트를, 「끌로에」는 블랙 컬러의 짧은 모피 케이프를 귀엽게 연출했다.
버그도프굿맨(Bergdorfgoodman)백화점은 ‘봄 컬렉션 트렁크쇼(Spring Collection Trunk show)’를 주제로 내년 봄 의상으로 윈도우를 단장해 눈길을 끌었다.
■ Barneys newyork
「바니스뉴욕」은 영화 ‘The Last Samurai’를 주제로 특색 있는 윈도우를 꾸며놓았다. 톰 크루즈가 입었던 옷뿐 아니라 「클레멘츠리베이로」 「드리스반노튼」 「알렉산더맥퀸」의 옷을 함께 코디했다.
「발렌시아가」의 투명한 드레스는 불규칙한 러플을 사용해 로맨틱하고 열정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베나즈사라푸어(Behnaz Saratpour)」의 환상적인 드레스는 아랫단의 러플을 계속 돌려박아 마치 하늘에서 구름과 함께 내려앉은 듯하다.
■ Bergdorfgoodman
맨해튼 5번가와 57번가의 코너에 위치한 버그도프굿맨은 뉴욕 상류 계층의 소비자를 위한 백화점으로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상품만 취급하고 있다. 5번가에 위치한 윈도우는 유명 디자이너들의 내년 봄 컬렉션 트렁크쇼를 주제로 선보였으며, 57번가에 접한 윈도우는 모피베스트, 스커트, 롱부츠 등으로 가득하다. 「매튜윌리엄슨」 「클레멘츠리베이로」의 옷을 서로 코디했으며, 모피 소재의 조끼와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지오메트릭한 프린트의 스커트, 피 코트를 내놓았다.
■ Hermes
「에르메스」는 거대한 오리가미(일본식 종이접기)로 눈길을 끌었다. 가방, 스카프, 모자, 구두 등의 액세서리와 종이접기 모형이 어우러져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는 듯했다. 블랙 컬러의 심플한 정장과 온통 털로 뒤덮인 짧은 블루종, 헐렁한 핏의 루즈한 탑을 선보였다.
■ Oscar de la Renta
「오스카드라렌타」는 산뜻한 오렌지 컬러의 드레스로 내년 봄 컬렉션을 미리 선보였다. 실크 타프타 같은 빳빳한 소재에 큰 주름을 잡아 풍성한 볼륨감을 표현했다.
드레스 단에 깃털을 단 아쿠아 블루 컬러의 드레스와 꽃무늬의 하늘거리는 드레스, 옐로우오렌지 컬러의 드레스는 과감한 노출과 실루엣으로 섹시한 여성의 이미지를 나타냈다.
■ Luca Luca
「루카루카」는 표범무늬가 두드러진 모피 재킷이 눈에 띈다. 짧은 길이의 재킷은 칼라는 모피로 되어 있고, 표면이 올록볼록해 고급스럽다. 망사처럼 보이는 소재를 레이어링한 홀터넥 드레스는 심플하고 섹시하다.
■ Valentino
메디슨가의 「발렌티노」는 인도 느낌이 물씬 나는 비즈와 스팽글이 달린 스카프를 팬츠 위에 덧입었으며, 광택 나는 새틴 소재의 라일락 컬러 코트를 제안했다. 겨울답지 않게 윈도우는 피치와 라일락 컬러 등 밝은 컬러로 꾸며놓았다. 버그도프굿맨의 「발렌티노」의 윈도우는 내년 봄 드레스를 선보였는데, 허벅지 위까지 깊게 슬릿을 넣고, 옆부분을 그물처럼 표현해 섹시하고 우아한 여성의 이미지를 나타냈다.
■ Chloe
「끌로에」는 로맨틱한 꽃무늬 드레스 위에 둘러진 블랙 컬러의 모피 케이프가 주목할 만하다. V네크의 레드 컬러 니트는 미니스커트와 매치해 발랄하고 경쾌하다. 심플한 데님 팬츠와 입은, 스냅이 많이 박힌 밀리터리 느낌의 코트도 세련된 감성을 표현했다.
이수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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