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15초 숏폼 콘텐츠로 개발한 '릴스' 사진은 배우 이시영 인스타그램 릴스 콘텐츠 |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에 이어 이제는 숏폼 콘텐츠다.
15초 동영상 SNS 플랫폼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틱톡'의 독주에 인스타그램이 '릴스(Reels)'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면서 15초 전쟁이 시작됐다. 숏폼 동영상은 평균 15~30초의 짧은 동영상 콘텐츠를 말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것이 틱톡이다.
소비 시장의 막강 파워로 등장한 MZ세대는 영상 콘텐츠의 주요 소비층이면서 특히 10분 미만의 짧은 영상을 선호해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 뿐만 아니라 숏폼 콘텐츠를 믹스한 이커머스 플랫폼까지 등장했다.
우선 지난 2일 서비스를 시작한 인스타그램의 '릴스'는 IGTV, 스토리와 달리 15초, 30초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고 인스타그램 음악 기능을 활용해 릴스 음악 콘텐츠를 더할 수 있다. 또 동영상 속도 조절, 핸즈프리 촬영, 오디오와 영상 화면을 맞출 수 있는 타이머, 원하는 시점에 텍스트나 스티커를 삽입할 수 있는 시간 지정 텍스트 및 스티커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2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다양한 콘텐츠의 숏폼이 업로드되고 있다. 특히 틱톡커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이시영은 릴스 콘텐츠로도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인플루언셀러의 팬덤과 숏비디오 콘텐츠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페퍼로니' |
이외에 숏폼 콘텐츠를 특화한 이커머스 플랫폼도 등장,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플록스(대표 이은성)가 출시한 숏비디오 기반 영상 커머스 플랫폼 '페퍼로니'는 영상으로 의류, 뷰티 제품의 정보를 전달하는 동영상 기반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특히 인플루언서나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팬덤을 활용해 구매파워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크리에이터들이 본인이 소개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 자유롭게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얻게 된다.
즉 '페퍼로니'는 팬덤을 확보한 인플루언셀러들이 숏비디오 영상 콘텐츠로 고객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여 커머스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이다.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클로넷' 숏클립 영상 |
또 틱톡의 초기 멤버인 차주환 대표가 론칭한 '클로넷' 역시 15초대로 편집한 숏클립 영상을 편하게 넘겨보면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영상을 보다가 자연스럽게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상품 정보 검색이 가능해 바로 구매할 수 있다. '클로넷'은 숏클립 제작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크리에이터들이 좀 더 편하게 숏폼 동영상을 만드는 한편 트래픽을 모아 자연스럽게 커머스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황연희 기자
yun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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