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우리」 김종수 부점장
젊은 층을 겨냥한 전문 백화점의 원조 격인 「야우리」가 지역 백화점이라는 한계를 극복, 천안의 쇼핑 명소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꾸준한 MD 강화를 통해 입점 브랜드 중 억대 매장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로 구성된 지하 1층 매장은 외형 매출 면에서 단연 발군.
김종수 부점장은, “「니」 「라디오가든」 「쿨하스」 「흄」 「콕스」 등이 꾸준히 억대 매출을 올리고 있고, 억대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CK진」 「월튼」「AMH」 「잭앤질」 「노티카」도 5천만원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1층에 있는 화장품멀티숍 「미니몰」과 2, 3층에 있는 「쿠아」 「샤틴」 「ENC」 「시스템」 「돌하우스」, 4층 스포츠 매장의 「나이키」 「카파」 등도 좋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미니몰」은 월 2억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 입점한 「카파」도 신규 브랜드임에도 하루 평균 300만원을 판매, 새로운 기대주로 뽑히고 있다. 김 부점장은, “젊은 층을 겨냥한 전문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우수 브랜드 유치와 엔터테인먼트 확충에 주력해 왔다”며 “우수 브랜드 유치를 위해 지난 2년 간 5번에 걸쳐 대대적인 MD 개편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야우리」가 비교적 단기간에 안정화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쇼핑을 위한 곳이 아닌 문화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 서울 청담동 수준에 버금가는 갤러리 ‘아라리오’ 와 최첨단 멀티플렉스 극장 오픈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준 것이 대표적인 예다.
김 부점장은, “갤러리 ‘아라리오’의 경우 서울에서도 접하기 쉽지 않은 거장들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지역민의 자긍심과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줬다. 또 멀티플렉스 극장의 경우 하루 평균 6천 명 이상이 관람하는 등 천안은 물론 인근 옥천, 온양 등에서도 찾아오는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MD 면에서 인근 갤러리아백화점과 차별화해 젊은 층을 겨냥한 전문 백화점으로 특화시킨 점도 주효했다.
「야우리」는 …
브랜드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유통점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는 투자대비 매출 면에서 효율이 높은 매장이라는 이유도 있으나, 그보다는 신규 브랜드나 신상품에 대한 반응 체크가 빠르다는 점 때문이다.
김종수 부점장은, “「야우리」는 입지적으로 고속버스와 시외버스터미널을 끼고 있고, MD 면에서는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을 겨냥하고 있는 전문 백화점이다. 또 주소비층인 천안의 대학생 중 서울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아, 구매행태 면에서 서울과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이유로 명동이나 강남 주요 상권에 입점하지 못한 브랜드가 이들 상권을 대신해 마켓테스팅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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