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장사 너무 힘들다
가+
가-

2006-07-21 오전 11:01:47

시간이 지나도 추워질 줄 모르는 날씨 탓에 점주들의 마음만 얼어붙고 있다. 스키장마다 개장을 알리는 광고를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본격적인 겨울상품 판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고전하는 가운데 볼륨 캐주얼브랜드들이 그나마 선전하고 있다. 청주서는 스포츠브랜드들의 매출이 좋은 편. 한편 지난 9월, 원주 단구동에 문을 연 프리미엄 아울렛은 당초 스포츠브랜드 10∼12개 가량이 입점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재 4개 매장만이 입점한 상태다. 대구 동성로 동성로는 경기침체에 따라 빈 가게들이 많다. 보세골목의 의류숍들도 2∼3층이 임대가 안 나가는 등 최근의 어려운 경기를 반영하고 있다. 수험생특수도 전년에 비해 시큰둥했다. 지난주(17일)부터 날씨가 많이 추워져 아우터의 판매가 늘고 있다. 동성로는 「노튼」 「올드앤뉴」 「TBJ」 「엔진」 등의 캐주얼브랜드가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선전하고 있다. 「TBJ」는 광고에 나온 보머 재킷과 코트가 전체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잘 팔린다. 가격은 9만9천원∼13만9천원, 남성용이 더 인기가 많다고. 더플 코트는 8만9천원으로 가격이 인하된 후 반응이 좋다. 평일에는 4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엔진」은 옐로우, 레드, 그린 등 원색적인 컬러의 티셔츠와 트레이닝 팬츠가 잘 팔린다. 스포티한 메쉬 안감의 모자도 하루에 20∼25개가 팔릴 정도로 인기가 많다. 가격은 2만3천원. 남녀 비율은 7:3 정도로 여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경쟁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컬러와 합리적인 가격에 만족한다고. 최근에는 롯데리아 자리에 「인터크루」가 1, 2층 규모로 오픈했고, 「콕스」맞은편에는 「디키즈」가 새로 문을 열었다. 청주 청주상권의 스포츠 매장은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는 스키용 점퍼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엑스알」은 50만~60만원대 스키웨어 세트가 잘 팔린다. 특히 평상복으로 입을 수 있는 무난한 점퍼가 인기 아이템이다. 이 매장 직원은, “요즘 고객들은 스키 점퍼를 평상복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스키점퍼도 보드용으로 겸할 수 있는 스타일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휠라」는 23만~38만원대의 다운점퍼가 인기다. 그 중 29만원대 화이트 컬러의 다운점퍼는 하루 평균 3∼4개씩 팔리고 있다. 지난달 15일에 문을 연 「카파」는 단품 위주로 판매가 늘고 있다. 이 매장 직원은, “고객의 취향에 맞게 상·하의를 골라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짧은 길이의 패딩 점퍼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문을 연 지 한 달 정도 됐지만 매장 방문도 점차 늘고 있고 반응도 좋아 일할 맛이 난다”고 말했다. 객단가는 12만원에서 25만원 정도. 노원역 날씨가 예년보다 포근해 아직까지 겨울상품에 큰 매기가 보이지 않는다. 전년 이맘때보다 매출이 좋지 않다는 것이 상권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주변에 학교와 학원이 많아 10∼20대 고객이 많은 노원역은 주중매출이 좋은 편이다. 노원역은 특히 30∼40대 주부들의 쇼핑시간대인 오후 1∼4시와 학생들의 하교시간과 직장인들의 퇴근시간대인 오후 6∼8시가 가장 장사가 잘 된다고. 노원역에서는 현재 「티니위니」 「니」 「마루」가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루」는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니」는 일 300∼4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콕스」가 영업하던 자리에 지난 7일 「니」가 들어섰고, 「이엑스알」 매장이 철수했다. 원주상권 원주상권은 11월 들어 스포츠 매장의 매출이 주춤하고 있다. 겨울이 시작되면서 매출상승을 기대했던 스포츠 매장들은 연일 따뜻한 날씨에 난감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원주는 인근에 스키장이 많아 스키웨어의 판매가 높은 지역임에도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푸마」 원주점의 안중열 사장은, “스포츠 매장은 11월과 12월의 매출이 중요한데 11월 들어 매출이 떨어지고 있어 걱정이 많다. 본사 영업 담당자도 난감해한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지난 9월 원주 단구동에 문을 연 프리미엄 아울렛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오픈 당시 10~12개의 스포츠 매장을 계획했으나 「리복」 「르까프」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엘레쎄」 4개 브랜드만 입점해 있는 상태이다. 박길갑 프리미엄아울렛 지점장은 “유아동복을 제외하고는 스포츠, 캐주얼 모두 아직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