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 성공 배경엔 든든한 자본 투자
가+
가-

2020-11-30 오전 9:17:14

금융권, 투자 레버리지 연계 패션기업 가치 인정
패션·플랫폼 모태 자본도 '독립 경영' 보장된 투자





'룰루레몬'은 서학개미 열풍과 함께 이제 국내 증권사의 주요 기업분석 보고서로(2020.6.미래에셋대우) 다뤄질 만큼 국내 일반 대중들에게도 익히 알려진 기업이 됐다.


한국 시장에서도 새로운 성장 장르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요가복' 효시라고 할 수 있는 '룰루레몬' 성장사는 세그먼트 시장 장르의 미래 가치 측면뿐 아니라 40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시가총액이 웅변하듯 기업 가치평가에서도 시사하는 바 크다. 특히 '룰루레몬' 성장세는 코로나 이후 발빠른 디지털 유통채널 활성화를 위한 풍부한 자본 지원이 있었기에 더욱 주목받는다. 이는 적절한 투자 자본의 지렛대 효과가 구현해 내는 패션기업의 잠재 투자승수 가치를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 Shape the Next Normal
최근 패션기업에 대한 금융권 투자의 기류 변화가 포착되고 있다. 지금까지 패션주 투자는 일부 중소 VC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금융권 투자사는 물론 코오롱, SI, F&F 등 패션기업이 모체인 다양한 투자사들 역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로 무장된 새로운 패션기업 성장 방정식은 금융권 투자사들의 패션기업 투자 기피 성향을 완화시키고 있다는 중론이다. 더불어 후자는 자본 투자와 기업의 독립 경영이 애매했던 기존 합병 사례와 달리 패션기업의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서 투자 방정식이 재조명되고 있다. '고객 가치가 있는 곳에 수익이 있고, 수익 있는 곳에 투자가 있다'는 논리가 이제 우리 패션산업 생태계에서도 작동되고 있다.



◇ '룰루레몬' 투자 자본의 역할
'룰루레몬' 설립자가 2020년 현재 보유한 지분은 4% 남짓. 그렇다면 이 회사 경영의 주역은 과연 누구일까? 다양한 투자사들의 상충되는 투자 승수 실현 전략의 충돌 조건들은 과연 전문 경영인 역할만으로 적절한 조율과 제어가 가능할까? 주주 이익에 공헌한다는 기업 명제가 아직은 멀게만 느껴지는 우리의 기업경영 문화에서 이를 선뜻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단순 소유 관점보다는 항구적인 수익 구현이라는 관점에서 '룰루레몬' 성장에 참여한 투자자 모두는 만족스런 승자 결과를 만끽하고 있다. '누가'라는 관점 대신 '어떻게'라는 실용적인 관점이 우선 작동되는 투자자본 레버리지 극대화 연계 패션기업 성장의 매커니즘이 창출하는 놀라운 결과인 것이다. 투자 자본이 섣부른 경영 과정 속박이나 걸림돌이 아닌 순수한 성장 에너지원으로 지원되는 놀라운 투자 자본 승수 효과의 힘이다.



◇ 성장을 배가하는 투자자본 자양분
자본의 기본 속성은 투자 대비 보다 큰 이익 구현이다. 예측과 기대가 가능한 투자 승수 조건을 마다할 자본은 없을 것이다. 냉정하게 보면 우리 패션산업 생태계는 돈이 아니라 예측과 기대가 넘치는 양질의 투자 조건을 충족하는 패션기업이 귀했던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최근 뚜렷한 변화 조짐을 보이는 패션기업에 대한 전문 투자사들 출현과 관점 변화는 이들의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새로운 패션기업 등장에 따른 자연스런 흐름으로 이해된다. 패션기업에 대한 평가 기준이 어느 날 그냥 변했다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디지털 전환시대 기회가 농축된 패션기업, 그리고 보다 예측 가능한 기대가 논리적으로 설득되는 패션기업에 대한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새로운 기회와 보다 다양한 투자 자본의 결합은 패션산업 4.0 시대의 새로운 최적의 패션기업 성장 모델로 빠르게 안착되리라 기대된다.



최현호 mpi 컨설팅 대표
jacob@mpiconsulting.com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