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시장에서는 예측불허인 코로나19 종료 후 시대를 걱정하며 갖가지 대안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영영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의 소리까지 나오는 마당에서 'NEXT NOMAL(넥스트 노멀)'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여러 대안 중에서도 공통적인 목소리는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이션이 생존을 위해 절실하다는 것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오프라인 매출 급감, 폐업, 일자리 감소 등 세계적인 경제 충격에 휩싸였다. 오프라인 영업을 재개한 중국이지만 여전히 온라인 채널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맥킨지는 코로나 19의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현재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는 '디지털 및 분석'으로 이를 회사 전략의 핵심 요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문가들은 향후 1년여 동안 패션 마켓에서 온라인 점유율이 20~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웹사이트 검색 기능 개선 등 온라인 작업 세분화 및 확장, 온라인을 통한 고객과 소통, 디지털 마케팅 예산, 고급 분석 도구를 사용한 재고 관리 등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맥킨지는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패션 기업의 디지털라이징은 단순히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고객 경험(전면), 유통 및 공급망(중간), 제품 개발 및 지원 기능(뒤) 등 가치 사슬 각 단계별로 디지털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객에게는 탁월한 옴니채널 경험 제공을 위해 △트래픽 및 서비스 생성 엔진을 디지털로 옮기고 고객 평생 가치를 20~30% 향상시킬 수 있는 △개인화에 대한 배팅이 중요하다는 것. 또 중간 단계인 공급망 관리 단계에서는 △빅데이터 및 분석을 활용한 공급망 관리로 속도, 비용, 유연성 및 지속 가능성을 크게 개선해야 하며 △디지털 웨어하우스 설계와 예측예외 관리를 통한 물류 자동화에 투자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뒷단에서는 △제품 개발 및 지원 기능의 디지털화를 추진해야 하는데 3D 제품 디자인, 가상 샘플링, 디지털 재료 라이브러리, AI 지원 등을 통한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간접구매, 금융, 법률, HR 등 백오피스 기능의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이와 함께 △데이터 및 기술 지원 기능을 구축하여 혁신 지원, △최고의 디지털 인재(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데이터 과학자, 데이터 엔지니어, 사용자 경험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 설계자,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설계자와 같은 주문형 프로필 등) 유치 및 보유 등을 강조했다.
코로나 19 팬데믹은 전세계의 경제 상황을 어렵게 만들었고 회복 가능성 및 시기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패션 기업의 서바이벌 전략은 전자상거래, 데이터 중심 경영 관리, 주요 기능의 디지털화 등 '디지털 및 분석'이 핵심이 되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패션 디지털 테크 업체와의 연합이 불가피한 상황임을 시급히 깨달아야 할 것이다.
황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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