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 프로젝트 컬렉션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에서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올 FW시즌 일곱 번째 노아 프로젝트로 '백송(하얀 소나무)를 선정했다.
노아 프로젝트는 국내 멸종 위기의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으로 매 시즌 한 종류의 동식물을 선정해 캡슐컬렉션을 출시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기증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노아 프로젝트의 모든 상품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친환경 제작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의미를 더한다. 이미 코오롱스포츠는 노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브랜드 론칭 50주년이 되는 오는 2023년까지 코오롱스포츠 전 상품의 50% 비중을 친환경 소재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올 FW시즌 노아 프로젝트는 '백송'을 주제로 잡았다. 흰 소나무를 뜻하는 백송은 특별 보호목으로 지정될 정도로 보호를 받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시즌 노아 프로젝트를 통해 백송을 널리 알리고 보호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코오롱스포츠가 7번째 노아 프로젝트로 '백송'을 선정했다 |
특히 이번 7번째 노아 프로젝트는 양자주 작가와 콜래보레이션으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양자주 작가는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로, 백송을 재해석한 머티리얼 시리즈와 베를린 참나무 탁본 등 두 가지 작품을 노아 프로젝트를 위해 제안했다. 이를 코오롱스포츠는 프린트 형식으로 노아 프로젝트 컬렉션에 담아냈다.
올 FW시즌 노아 프로젝트 컬렉션은 다운점퍼부터 모자에 이르기까지 총 42개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지난 SS시즌과 마찬가지로 모든 노아 컬렉션은 100%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친환경 공정으로 제작했다. 그 중에서 충전재를 리사이클한 '리버스톡 패딩'이 눈길을 끈다. 이는 코오롱스포츠의 다운 상품을 해체해 확보한 충전재에서 추출, 새로운 다운 상품을 제작한 것이다. 따라서 리버스톡 패딩은 재활용에 관한 국제섬유인증기준인 'GRS' 인증을 획득한 공정으로 생산된 제품이다.
이 밖에 폐 페트병을 리사이클한 원사를 사용하거나 리사이클 나일론, 친환경적 재배방식으로 생산한 오가닉 코튼 등을 사용해 노아 프로젝트 컬렉션을 완성했다. 염색 공정 역시 물 사용량을 현저히 줄일 수 있는 DTP 기법을 적용함으로써 약 9톤에 이르는 물을 절약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노아 프로젝트는 환경 전문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도 함께 한다. 트리플래닛은 전세계 곳곳에 숲을 조성하는 소셜 벤처 기업으로, 최근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도 숲을 조성 중이다. 코오롱스포츠는 노아 프로젝트 수익금의 일부를 트리플래닛과 함께 숲 조성에 기증할 계획이다. 지난 SS시즌 노아 프로젝트의 판매 수익금으로 1000 그루의 소나무 식수를 진행 중이며, 이번 FW시즌에도 동일한 숲 조성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박성철 브랜드 매니저는 "아웃도어 브랜드가 실천하는 지속가능성은 결국 친환경으로 귀결된다. 코오롱스포츠는 노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그 지속가능성을 제안하고 있다. 제품을 이루는 소재부터 만들어가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좋은 영향을 노아 프로젝트를 통해 투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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