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도 이완용 차장
“영업은 목표와 실적에 따라서 일한 만큼 결과가 바로 나오는 것이 스트레스이지만 한편으론 이 일의 매력입니다.”
어릴 때 누님이 즐겨 입던 브랜드, 군대 있을 때 TV광고를 통해 보았던 브랜드가 인연이 돼 입사 지원하게 된 「톰보이」에서만 10년째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완용 차장.잘하면 디자인 덕, 못하면 영업부 탓. 이 말처럼 영업 담당자들은 스트레스를 받는 일도 많고 그만큼 스트레스를 잘 풀어야 한다. 이 차장은 영업을 하기 위해선 원만한 대인관계와 정확한 수치개념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면접시 인간적인 부분을 본다는 이완용 차장은 직원을 관리할 때도 ‘애인같이’라는 생각으로 대한다. “업무상 외부에서 받는 업무 스트레스가 가중되면 안아줄 수 있는 건 회사뿐이다. 직원들에게 업무 권한을 많이 부여하는 것도 담당자들 선에서 일을 해결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일의 효율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라며 직원간 인간적 신뢰를 중시했다. 이 차장은 출근을 하려고 차에 시동을 거는 순간부터 퇴근하는 길까지 일을 생각하지만 집에 들어서는 순간부터는 일을 잊는다고 한다. 영업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이다보니 집에서만큼은 일을 잊는 것이 내일을 위한 충전이다. 또 이 차장은 직원들과의 회식자리에서만큼은 먼저 마이크를 잡고 무대 위로 올라가 화끈하게 놀며 스트레스를 푼다.
이 차장은 IMF 시절이 힘들었지만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그때는 상품을 들고 지방 매장까지도 직접 뛰었다. 영업맨들이 애사심을 가지고 뛰어다녔던 것이 IMF를 이겨낼 수 있었던 기반력 같다”며 회사에 대한 애착을 보인다.
10여 년 전에 비해 요즘은 무한경쟁시대이다. 이 차장은, “영업을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경쟁브랜드도 많이 없었을 뿐더러 공급보다 수요가 많았기 때문에 영업에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발로 뛰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그 동안 CRM을 통해 해오던 고객관리를 앞으론 양적인 측면보다 질적인 측면에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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