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동참 없는 지속가능은 ‘공염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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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패션, 파트너사 99곳과 의기투합…지속가능 실천서약 선포

2021-01-12 오전 9:04:24

삼성 패션이 지속가능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하고 간판브랜드 빈폴을 통해 친환경 상품 '비 싸이클'을 내놓았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지속가능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협력사와 함께 손을 맞잡았다.


삼성물산 패션부문(부문장 박철규)은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99개 협력회사와 의기투합해 인권 및 환경 보호와 관련된 공통 원칙을 공유하고 적극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인권을 수호하고 사회적으로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 행동하겠다고 다짐한 것이다. 한 마디로 고용관계, 차별금지, 노동시간, 임금, 복리후생, 아동 및 청소년 노동 등과 관련 보편된 가치를 따르기로 엄숙히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책임감 있는 자원 활용 및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에너지와 자원의 활용, 폐수 및 폐기물, 화학물질 관리 등에 대한 기본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패션산업의 지속가능성 증진이라는 공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사와 투명한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 위해 협력사와 함께 서약서를 작성했다.


이를 반증하듯 올 초부터 지속가능 철학을 추구해온 간판브랜드 '빈폴'은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동시에 친환경적 시스템 구조를 정착시키는 차원에서 친환경 상품 '비 싸이클'을 내놓고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빈폴은 재생 소재 및 충전재 사용, 동물복지 시스템 준수 다운(RDS) 사용, 환경오염 유발 물질 원단 사용 축소 등 '비 싸이클'의 새로운 3대 기준을 제시했다.


올 가을/겨울 시즌에는 재생 원료를 사용한 패딩 점퍼, 베스트, 코트를 비롯 폴라플리스 집업, 재생가죽을 사용한 어반 스니커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RDS를 사용한 3WAY 구스다운 코트, 푸퍼다운은 물론 환경 오염 유발 물질 원단 사용을 축소하는 차원에서 생분해 소재를 활용한 다운 상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그동안 빈폴은 매년 도심에 버려진 자전거를 수거, 업사이클링을 통해 하나뿐인 자전거와 보관소를 연결하는 '바이크 위 라이크'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2018년 전남 신안군 증도를 시작으로 지난해 충주시 탄금호까지 증정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박남영 빈폴사업부장 상무는 "지속가능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꾸준히 창의적이고 끈질기게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문화로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며 "빈폴은 대표적인 지속가능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친환경 기본의 3대 기준을 철저히 엄수해 업계의 모범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은 올 초부터 깨지기 쉬운 상품에 대해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완충재를 사용하고, FSC 인증(산림 관련 친환경 국제 인증)을 받은 택배 박스를 활용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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