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2020 가을시즌 광고 ‘등산’ 편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에서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아웃도어 광고 트렌드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온다. 그동안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광고는 상품의 주요 기능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전개돼온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코오롱스포츠’의 2020 가을 광고는 관찰 예능 같은 자연스러운 스토리 라인 전개에 자막과 음성으로 정보를 반복 노출하는 ‘디지털 화법’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광고 캠페인에서는 등산, 캠핑, 솟솟 등 각기 다른 일상의 아웃도어 상황에서 위트 있는 장면을 연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코로나19 이후 장거리 여행보다 가까운 야외 활동이 주목받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 지난해 FW시즌의 경우 ‘아웃도어 본질로의 회귀’를 표방하며 광고 캠페인 역시 ‘대자연 안에서의 코오롱스포츠’를 선보인 것과는 확연히 달라진 지점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새 모델로 활약하는 배우 공효진과 지난 시즌부터 함께해 온 배우 류준열이 투톱체제로 동반 출연한다. 두 모델은 광고 속에서도 실제 선후배 사이로 등장, 빠른 템포로 대화를 주고 받으며 코오롱스포츠의 올 FW 주요 제품들을 반복적으로 알려준다.
먼저 등산편에서는 ‘산타 레깅스’와 트레킹 슈즈 ‘무브’를, 캠핑편에서는 ‘오두막’ 텐트와 다양한 캠핑용품을, 솟솟편에서는 리버서블 ‘키퍼’가 그 주인공이다. 이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자연 속 힐링 프로그램 같은 장면 연출에 눈에 띄는 자막과 출연자 목소리를 노출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려는 시도다. 또한 온라인 정서에 맞춰 전달하려는 포인트를 은유나 비유없이 정확하고 간결하게 보여주는데 중점을 뒀다.
박성철 상무는 “이번 시즌 코오롱스포츠는 고객에게 직진한다. 하지만 우수한 기능성을 보여주는 데만 치중 하지도 않는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아웃도어 환경에 딱 알맞은 ‘코오롱스포츠’ 상품이 어떤 것인지를 자연스럽고 임팩트 있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배우 공효진과 류준열을 내세워 디지털 화법의 광고 캠페인을 통해 한층 더 가깝게 고객에게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