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승아크 이기호 차장
매일 아침 해가 뜨기도 전에 신설동역에서 회사를 향해 발길을 서두르는 이기호 차장.
다른 직원보다 1시간 일찍 출근하는 이 차장은 마을버스 타는 구간 정도는 건강을 위해 걸어서 출근한다. “아침 공기를 마시면 정신도 맑아지고 따로 시간 내서 운동하기 힘든 요즘은 출·퇴근길에 20분씩 걷는 것도 운동이 된다”고 한다.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 들어와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인터넷 중국어 사이트 접속. 이 차장은 조용한 사무실에서 소리도 크게 내면서 중국어 공부를 한다. 취미로 시작한 중국어가 이제는 실력급. 이 차장은, “기회는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 준비된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라며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스스로를 10년차 종달새형 인간이라고 하는 이 차장은, “군대를 제대하고 바로 취업을 해서 입사 초기부터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밴 것 같다”며 “하루 단 1∼2시간이라도 목표를 정해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른 아침 조용한 사무실에서 하루의 목표를 세우고 10년을 내다본다”고 아침시간을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조용한 아침은 책을 읽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라고 한다. 독서광인 이 차장은 주로 경영 서적을 통해 얻은 지식을 자기계발에 활용한다. 최근 삼국지를 다시 읽었는데 4번째인데도 읽을 때마다 새롭단다.
한편 이 차장은 아침 시간을 철저히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대신 저녁 시간만큼은 가족을 위해서 보낸다고 한다. 아내를 도와 집안 청소를 하고 두 아이 뒷바라지를 하고 나면 어느새 취침 시간이라고.
동승아크로 회사를 옮긴 지 얼마 안 된 그는 직원들에게 더욱더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추운 겨울 마음을 다잡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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