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방송에 직접 출연한 문군(좌) 대표 |
옷방친구들(대표 문군)은 지난 2018년부터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다. 당시에는 국내가 아닌 디자이너 브랜드를 대상으로 중국 라이브 방송 플랫폼을 활용한 커머스였다. 약 2년 동안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쌓은 옷방친구들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과 궤를 같이하며 라이브 커머스 에이전트로 특화하고 있으며 패션 라이브 커머스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옷방친구들은 네이버 셀렉티브 라이브에서 ‘지오지아’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 것이 브랜드관 매출 TOP3에 랭크되며 주목을 받았고 2차 방송에 이어 오는 29일 3차 방송이 예정되어 있다. 또 ‘폴햄’, 가로수길 편집숍 등의 패션 브랜드와 식음료 브랜드까지 카테고리를 넓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라이브커머스 앱인 그립 내에서는 방송 계정인 ‘키끼리(kikkiri)’를 통해 패션, 푸드, 리빙 상품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하고 있고 판매 계정인 ‘친구들’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를 대행하고 있다. 문군 대표는 ‘키끼리’를 통해 ‘똥배남 달군’이라는 부캐(부 캐릭터)로 활동하면서 40대 평범한 남성들의 쇼핑 솔루션을 해결해주고 있다.
문군 대표는 “라이브 커머스는 TV홈쇼핑처럼 소품종 대량판매의 커머스 채널로 이해해서는 안된다. 정보 검색에만 의존해야 하는 온라인 이커머스의 한계를 쇼핑 크리에이터와 소통을 통해 실시간으로 묻고 확인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라이브 커머스의 구매 전환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때문에 라이브 커머스의 쇼핑 크리에이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TV홈쇼핑에서는 쇼 호스트의 매출 실적이 역량 평가 기준이라면 새로운 라이브 커머스에서는 방송을 재미있게 이끌어가고 젊은 소비자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라이브 커머스가 온라인 쇼핑몰 초기처럼 저렴한 가격 혜택, 재고 상품의 판매 반응이 좋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라이브 커머스 역시 독립 리테일 채널로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때문에 문군 대표는 ‘키끼리’를 라이브 커머스, 비디오 커머스를 진행하는 쇼핑 크리에이터와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사업자를 매칭시킬 수 있는 플랫폼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하는 패션, 뷰티 브랜드가 증가할수록 라이브 커머스 쇼핑 크리에이터의 노하우가 중요하다고 판단, 양질의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MCN 플랫폼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황연희 기자
yun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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