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이영신 VMD실장
「로이드」 이영선 VMD실장은 새벽 4시 반이 되면 어김없이 일어나는 ‘새벽거인’이다.
결혼한 지 7년째인 그녀는 아들 2명과 남편 뒷바라지에 「로이드」의 비주얼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어 새벽 이외에는 자신을 돌볼 시간이 거의 없다고.
“가정을 돌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직은 저에 대해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벽 시간이야말로 나를 위해 투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때죠. 남보다 욕심이 많은 편이기도 하구요.”
이 실장은 일주일에 3일은 수영을 하고, 그렇지 않은 날은 회사에 일찍 출근해 능숙하지 못한 그래픽 프로그램들을 공부한다.
“인천 집에서 회사까지 보통 1시간 넘게 걸리는데, 새벽은 교통혼잡이 없어 출근시간을 아낄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덧붙였다.
VMD업무의 특성상 야근이 잦아 밤늦게 퇴근할 때도 많지만, 새벽에 일어나는 습관만큼은 꼭 지키고 있다.
“새벽에 일어나는 것을 시작했을 때 첫 3개월은 무척 힘들었어요. 그걸 극복하고 나니 습관이 되어 새벽에 안 일어나는 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입니다. 하루를 일찍 시작하니 몸과 마음이 훨씬 건강해졌습니다. 성격도 더 밝아졌구요. 무엇보다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만족감이 큽니다.”
1994년에 처음 이랜드에 입사한 이 실장은 올해 2월 재입사를 했다. 다른 일을 해보니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VMD업무에 대한 소중함을 더 크게 깨달았다고 한다. 재입사 후 처음 맡았던 「로이드」 명동점 오픈 때는 인테리어공사, 감리 등 VMD영역에서 벗어난 일까지 무사히 끝마쳐 자신감과 만족감을 크게 얻었다고.
이 실장은 오는 20일 열리는 이랜드송페스티벌 연습으로 바쁘다. 「로이드」 사업부의 이름을 걸고 하는 일인 만큼 우승을 위해 매일 2시간씩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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