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있는 산행 즐기는 ‘컨셔스 트레킹족’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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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오르며 쓰레기 줍는 ‘블랙야크 알파인클럽’ 캠페인 동참자 80% 증가

2020-06-02 오전 8:53:39

고헌산에서 진행한 '클린 마운틴 365' 캠페인 현장


자연 속에서 육체적 건강은 물론 심리적 안정 등 외적, 내적으로 많은 것을 얻는 자연 친화적 라이프가 확산되면서 자연을 더 보존해야 한다는 의식을 가진 '컨셔스(Conscious) 트레킹족'이 늘고 있다.


이들은 텀블러를 사용하고 종이컵과 나무젓가락 등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다. 또 산을 오르며 쓰레기를 줍고 #클린산행, #트래시태그 등 해시태그를 통해 자연을 보호하는 활동을 공유하고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실제로 앱 기반의 국내 최대 규모 산행 커뮤니티 플랫폼 '블랙야크 알파인클럽(BAC)'에서 진행하고 있는 '클린 마운틴 365' 캠페인의 지난 달 인증 수는 전년대비 약 80%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첫 인증자 수 역시 약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야크는 2013년부터 8년째 산에 버려진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15만명의 BAC 도전단들과 함께 365일 깨끗한 대한민국 명산 만들기 캠페인 '클린 마운틴 365'를 전개하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블랙야크는 지난 달 30일 자연에 대한 보존 의식을 스스로 확산하고 있는 BAC 도전단들과 함께 울산시 울주군에서 위치한 고헌산과 백운산을 오르며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클린 산행은 블랙야크 임직원과 BAC 캠페인에 꾸준히 활동중인 클럽 '클린도전단', 셰르파 등 약 50여명이 함께 8시간 코스로 산을 오르며 등산로에 버려진 약 310kg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행사는 티케이케미칼과 업무 협약으로 선보이는 '클린 마운틴 365' 캠페인 티셔츠의 필드테스트도 겸했다. 국내 최초로 국내에서 분리 배출된 폐페트병으로 만든 K-Rpet 재생섬유를 적용한 제품을 블랙야크 셰르파들과 함께 입어보고, 제품 생산 과정에서 페트병 분리 배출 교육과 재활용에 대한 가능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 것.


블랙야크 관계자는 "가치를 환산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얻고 있는 자연과 마주하면서 이를 더 보존해야 한다는 의식이 높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자연이 주는 혜택을 더 많이 되돌려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제품, 캠페인, 플랫폼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자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랙야크는 국내 폐페트병을 의류용 재생섬유로 생산하여 수입 의존도가 높던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료를 국산화하고, 이를 통한 재활용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티케이케미칼과 협력해 국내에서 버려지는 페트병의 자원 순환 모델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제품 개발 및 다양한 참여형 캠페인과 함께 내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박람회 ISPO 전시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지속가능 패션에 대한 화두를 던지겠다는 방침이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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