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산업 디지털화는 ‘Digital Tech’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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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8 오후 11:54:08

패션기업 경영자 30여명, SFF서 지속가능 솔루션 고민
코닛 디지털, 오르빗뷰, 애프터 솔루션 등 선보여




패션 산업의 디지털 생태계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디지털 SCM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이를 위한 디지털 테크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강해지고 있다

'패션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구체적인 솔루션을 찾기 위해 패션기업 경영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5월 22일 서울 대치동 스파크플러스에는 패션기업 및 플랫폼 경영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패션포럼(Smart Fashion Forum; SFF)'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SFF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www.krifi.re.kr)과 <패션인사이트(www.fi.co.kr)>가 공동 주관하는 경영자 포럼으로서 디지털 시대 지속가능한 패션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4월 출범했다. SFF는 출범이후 패션 플랫폼(브랜디)과 벤쳐캐피털(애이티넘인베스트먼트), 디지털 마케팅, 글로벌SPA 이커머스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패션산업의 디지털화를 함께 고민하며 솔루션을 찾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 들어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 생태계 진입을 위한 Digital Tech Solution'을 주제로 △코닛 디지털 △오르빗뷰 △애프터 솔루션 등 최첨단 디지털 테크 솔루션을 소개했다.


주관사 관계자는 "이미 국내 패션시장은 이커머스 마켓을 중심으로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으며, 기업이 새로운 생태계에서 지속가능을 위해서는 경영자의 의지와 전문인력, 시스템 혁신이 병행돼야 한다. 특히 디지털 감성을 가진 소비자 욕구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매스커스터마이징과 온디멘드 가능한 SCM 혁신과 옴니채널 솔루션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런 배경에서 이번 행사는 디지털 테크 솔루션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되고 '코리아 리쇼어링'이 부각되면서 이러한 디지털 테크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 매스 커스터마이징, 옴니채널 요구 반영
이날 행사 첫번째는 AI 기반의 키오스크 '애프터 솔루션'에 대해 박재연 애프터컴퍼니 대표의 발표가 있었다. 애프터 솔루션은 온/오프 디바이스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 솔루션이며, 오프라인에서는 다양한 인터랙티브 기능으로 고객DB를 수집하고 온라인에서 라이브 스트리밍과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박재연 대표는 "헤드리스 기능을 활용해 오프라인 키오스크와 태블릿, 모바일, PC 등 멀티 디바이스에서 자연스러운 연동이 가능하고, 브랜드별 동영상과 비주얼 구성이 자유로워 멀티 브랜드 편집숍과 라이프스타일 이커머스숍 등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종석 한국지사장이 '코닛 디지털(Kornit Digital) 프린터'를 소개했다. 김 지사장은 서두에 "왜 지속가능한 패션인가?"에 대한 이슈로 주목을 집중시켰으며, 자기 주장이 강한 디지털 소비자 욕구에 맞는 대량 맞춤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코닛 디지털'과 같은 첨단 디지털 테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닛 디지털의 '아틀라스'는 폴리에스터와 데님도 완제품 가공이 가능하며, 하루 400~600피스 소화할만큼 대량맞춤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세번째 임지현 피엘그룹 대표는 360도 회전 촬영과 웹디자인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오르빗뷰'를 소개했다. 폴란드 브랜드 '오르빗뷰'는 귀금속처럼 초정밀 촬영이 필요한 '마이크로'부터, 모델이 상품을 착용한 상태로 촬영 가능한 '스튜디오' 모델까지 갖추고 있어, 패션기업 디지털화에 가장 유용한 테크 솔루션이라고 평가받았다. 특히 '오르빗뷰'는 월 평균 80만~200만원의 최소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어 투자 대비 효율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 중견기업 오너부터 30대 이커머스 오너까지
한편 이번 SFF에는 곽창훈 앨리스마샤 대표, 권창범 WWB 대표, 김상현 코앤컴 실장, 김성희 신티에스 상무, 김진용 모던웍스 대표, 김철 지비스 대표, 도상현 위비스 대표, 도영우 조아글로벌 대표, 문일우 온라이프리테일 대표, 박재홍 제너럴브랜즈 대표, 서부석 리오홀딩스 대표, 신주현 라임라이크 대표, 오영택 립언더포인트 대표, 윤대희 신원 상무, 이기현 티앤제이 대표, 이석기 트랜쇼 이사, 이성동 얼킨 대표, 최병찬 신한코리아 전무, 최현호 MPI 대표, 허연 LF 상무 등(가나다 순) 30여명의 패션기업 및 플랫폼 대표와 임원들이 참석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경영자는 물론 최근 이커머스 채널에서 주목받는 30~40대 경영자에 이르기까지 참석해 커피 브레이크와 행사 종료 이후에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다양한 시각으로 깊이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황연희 기자
yun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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