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붙는 아웃도어 시장, 신발이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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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매출 20% 신장…기능성에 트렌드 입혀 인기몰이

2020-05-29 오전 12:53:56

모델 전지현의 신발 화보


코로나 이후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던 아웃도어 업계가 최근 신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네파’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신발 제품군 누적 판매율이 20%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의류 매출이 주를 이루던 아웃도어 시장에서 신발이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웃도어 신발 하면 등산화라는 이미지가 강해 일반적으로 무겁고 투박한 전형적인 등산 전문 신발만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신발은 다르다.


마치 아웃도어 업계 신발 2.0 세대를 보는 듯 투박하고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등산뿐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신을 수 있는 트렌디하고 세련된 에브리데이 슈즈로 거듭났다. 아웃도어 브랜드가 가진 기술적 장점은 유지하되 트렌디함을 더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네파는 최근 다양한 종류의 신발을 선보였다. 그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도심부터 아웃도어까지 경계 없이 주중이나 주말에도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실용성에 포커스를 맞춰 ‘시티 트레커’라는 별칭과 함께 공개된 스티오 고어텍스 제품이 그것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일반 아웃도어 슈즈와 달리 스포티한 무드를 살린 날렵한 디자인과 기존 트레킹화 대비 강화된 경량성을 꼽을 수 있다. 일반 러닝화를 신은 것 같은 착용감과 핏을 제공하는 고어텍스 인비지블 핏 기술력, 무봉제 공법, 네파만의 라이트 포스 솔 사용 등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노하우를 담은 데다 트렌디한 디자인을 입혀 차병화를 꾀했다.


운동복이 아닌 다양한 스타일에 매칭 가능하도록 시크한 매력을 살린 것이 포인트다. 유니섹스용 및 여성용의 경우 입고기준 판매율이 현재 75%에 육박할 만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 알파노 고어텍스 제품은 운동을 막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뛰어난 쿠셔닝을 강조한 러닝화다. 그 동안 네파가 선보였던 등산화, 트레킹화 대비 좀 더 날렵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입혀 데일리 슈즈로도 손색이 없다. 무엇보다 한 쪽이 일반 사과 한 개 정도 무게인 약 308g으로 언제 어디서든 가볍게 신을 수 있다.


네파 관계자는 “이번 시즌 새롭게 출시된 네파 신발은 최근 트렌드인 오버사이즈 아웃솔을 적용하는 등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일반 아웃도어 신발이 주는 선입견을 완전히 깼다”며 “최근 코로나로 인해 혼자 산에 가는 젊은 인구가 늘어나고 가볍게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기술력에 디자인까지 업그레이드 된 신발에 수요가 몰리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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