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브랜드, 긴급재난지원금 덕 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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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골프웨어 기대 효과 이상

2020-05-20 오전 8:58:18

'올리비아로렌'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자가 늘어나며 여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국민 65%가 수령한 가운데 의류업계에서도 지원금 소비가 몰리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는 전통시장, 동네마트, 편의점, 음식점, 병원, 서점, 이미용실, 의류점, 학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전자상거래 등은 사용제한 업종이지만 의류점업종은 생활과 밀접한 분야인 만큼 사용처로 분류됐다. 특히 가두 매장이 많은 의류 브랜드에서는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실제 골프웨어 '까스텔바작'은 지난 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나이키' 코엑스몰점

여성복 '올리비아로렌'도 지난주(5월 11~17일) 여름 상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9% 신장했는데 이는 긴급재난지원금에 따른 지역경제 회복세로 돌아서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은 줄어들었으나 집이나 동네서 가벼운 외출 시 착장할 수 있는 루즈핏 아이템이 인기라는 것. 편안한 스타일의 루즈핏 경량 아우터, 리넨 소재 아우터, 반팔 재킷 등이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 이용 가능 여부에 대한 소비자 문의가 구매로 이어져 소비 진작 효과가 컸다"며, "이와 연계한 '포 나이팅게일' 캠페인 또한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져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국에도 브랜드와 소비자가 함께 힘이 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의류 매장에서의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기업들은 매장에 긴급내난지원금 사용처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적극 알리기에 나섰다.


'나이키'는 전국 21개 대리점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음을 공지하고 있다

'나이키'는 서울의 코엑스점, 두타몰, 아이파크용산, 압구정로데오, 은평롯데몰, 엔터식스 왕십리, 경기 서현점, 안산고잔점, 산본점 등 전국 21개 매장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 문의가 늘어나며 유튜브 동영상을 제작, 사용 매장을 알리고 있다. 

쌍방울 그룹도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에 대한 안내에 나섰다. 쌍방울 그룹은 쌍방울의 '트라이' 641개 매장과 남영비비안의 '비비안' 107개 로드숍에서도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쌍방울과 남영비비안은 긴급재난지원금, 아동돌봄쿠폰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매장 내 안내문을 통해 고지하는 등 사용에 대한 안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비비안' 107개 매장


황연희 기자
yun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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