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의 패션 쇼핑앱 에이블리가 론칭 2년 만에 누적 거래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말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성장세를 두 배 가량 폭발시킨 셈이다. 특히 올해 1분기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800% 증가하면서 최근 얼어붙은 패션시장 속에서도 가파른 기세로 성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동기간 누적 방문자 수 3000만명, 누적 상품 찜 수 1억개 돌파라는 성적을 거뒀다. 앞서 올 1분기에는 패션앱 카테고리 내 최단 기록으로 누적 앱 다운로드 수 1000만회 돌파, 월간 사용자 수(MAU) 1위를 달성하며 대세 패션 쇼핑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2020년 4월 말 기준 동기간 누적 마켓 수는 8000개를 돌파했으며 올해 상반기 내로 1만여개를 넘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이블리 측은 짧은 시간 안에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은 '넥스트 커머스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확고한 비전 덕이라고 강조한다. '넥스트 커머스 생태계'란 셀러 측면에서는 '누구나 쉽게 이커머스 창업을 할 수 있는', 유저 측면에서는 '누구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쉽게 찾고 구매할 수 있는' 하나의 생태계와 같은 플랫폼을 뜻한다.
에이블리는 론칭과 동시에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창업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상품 사진만 업로드 하면, 사입, 배송, CS, 교환 및 반품 처리까지 모든 과정을 도맡아 처리해 주는 풀필먼트 서비스(에이블리 파트너스)를 도입했다. 그 결과 '월 매출 10억 셀러 배출', '누적 마켓수 8000개 돌파'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어서 올해에는 셀러/도매/제작을 잇는 '체인 플랫폼'을 형성하여, 국내외 다양한 공장들의 상품과 판매자를 연결해 줌으로써 편리한 이커머스 창업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기존 에이블리가 동대문 도매상과 소매를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면 앞으로는 제조와 소매를 연결하거나 제조와 도매를 연결하는 SCM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유저 측면에서 '누구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쉽게 찾고 구매할 수 있는 쇼핑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에이블리의 핵심 키워드는 '개인화 추천'이다. 지난해에는 패션 쇼핑앱 최초로 'AI 기반 개인화 추천상품' 서비스를 도입하여 기존 대비 3배 이상 높은 고객 반응을 이끌어 냈다. 실제 에이블리 1위 마켓이 전체 월간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 미만인 점으로 미루어보아 다양한 마켓 상품들을 고객 취향에 맞춰 잘 연결해 줌으로써 마켓 상품별 노출을 최적화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더 좋은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패션 상품 외 다양한 상품군으로의 '카테고리 확장' 전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여성 사용자의 패션 라이프스타일 데이터를 취합하면 개인화 추천 기술 및 사용성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에이블리가 유튜브 및 앱스토어처럼 누구나 쉽게 창업하고 누구나 쉽게 나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넥스트 커머스 생태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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