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을수록 엣지 있어…미니백 드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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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경계 없앤 젠더리스 트렌드 타고 남성들도 미니백 찾아

2020-04-20 오전 2:13:02


남녀 경계를 허문 젠더리스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여성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핑크 컬러나 플라워 프린트가 남성 제품에 등장하고 스카프, 숏팬츠 등 패션 아이템에서도 성별의 경계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폰, 이어폰, 지갑 등 간단한 소지품만 넣을 수 있는 미니백과 이 보다 더 작아진 마이크로 미니백이 남성들 사이에서 트렌드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왼쪽부터) 발렌티노, 디올, 라코스테, 펜디


해외 럭셔리 브랜드 발렌티노, 디올, 돌체앤가바나 등은 이미2020 SS 시즌 컬렉션에 남성 미니백을 대거 등장시키며 미니백 트렌드의 시작을 알렸다.


발렌티노는 스마트폰 하나 정도 들어갈만한 작고 슬림한 디자인의 목걸이형 마이크로 미니백을, 디올은 포멀한 셋업 수트에 미니백을 매치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내는 미니백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올 초 진행된 2020 FW 컬렉션에서도 미니백을 든 남성 모델들이 대거 런웨이에 올라 남자 미니백 트렌드는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임을 예고하기도.


특히 올 가을/겨울 컬렉션은 오렌지, 옐로우 등 지난 시즌보다 과감한 컬러감의 미니백이 주목된다. 그 연장선에서 남성들을 위한 가방부터 남녀 모두에게 어울리는 유니섹스 라인의 미니백이 속속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 라코스테, 아크네 스튜디오, 아워레가시, 아미 등 해외 럭셔리 브랜드들은 스포티한 무드의 포켓백을 비롯 슬링백, 벨트백 등 다채로운 컬러와 디자인의 미니백을 내놓고 패션 피플들을 유혹할 전망이다.


(왼쪽부터) 아크네 스튜디오, 아워레가시, 아미, 라코스테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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