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퀘어벤처스는 2019년 설립된 VC로, 초기단계(Early Stage) 스타트업을 투자 대상으로 한다. 투자금액은 3~20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노우람 스퀘어벤처스 상무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패션 소비재에 투자한다"고 말한다.
다음은 노우람 스퀘어벤처스 상무와의 일문일답.
Q / 기업 투자를 결정함에 있어 눈 여겨 보는 부분이 있다면
심사역마다 다르겠지만 성장성, 혁신성, 팀 이 세가지 순으로 투자를 결정하는 편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한 사람이 회사의 모든 핵심역량을 갖출 순 없기 때문에 서로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각자의 강점을 발휘하고 약점이 보완되는, 즉 팀플레이가 잘 되는 팀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만이 가장 중요한 평가의 대상이 아니다. 스타트업의 본질은 성장성 그 자체에 있다. 따라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사업 모델인지,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에 투자한다.
Q / 주로 어떤 섹터에 투자 하는지. 이유는
패션 소비재의 경우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와 잡화 브랜드 '로사케이'에 투자했다. 개인적으로 여성 소비재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초반 여성 이너웨어 기업에 투자하려 했으나 무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애슬래저 시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물색하던 중 '안다르'에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 이밖에도 테크 기업, 게임 회사, 콘텐츠 플랫폼 등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기업 위주로 투자를 진행했다.
Q / 패션 소비재 투자 가치 전망은
그동안 시장 내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투자자가 기업에 쫓아가는 추세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투자 분위기가 달라질 전망이다. 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에 자금 압박이 오면서 성장이 둔화, 투자 협상에서 투자자가 우위를 선점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정책자금으로 운영되는 시드, 시리즈A 단계보다는 시리즈B, 시리즈C 단계가 이에 해당한다.
Q / 패션 소비재 투자 시 기업 혹은 대표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과일을 예로 들어보자. 작고 달콤한 과일을 만들지 수박처럼 큰 과일을 만들지 계획을 세우는 것처럼 투자 역시 정확한 목표를 세우고 적정한 밸류의 투자를 받아야 한다. 투자금을 확보한 이후에는 목표한 매출과 이익을 달성한 후 두번째 목표를 세워 빠르게 비즈니스를 스케일업 할 수 있어야 한다. 즉, 매출 창출 능력이 탁월한 대표가 핵심인 셈이다. 그동안 패션기업 오너와의 미팅에서 느낀 점은 매력적인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마인드가 부족하다는 점이 아쉬웠다.
Q / 최근 투자를 진행하거나 관심있는 섹터가 있다면
스퀘어벤처스는 해외진출이 가능한 콘텐츠사, 즉 유니콘을 발굴하는 회사다.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아이템이 패션, 뷰티 콘텐츠에서 가능성을 보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패션기업 중에서도 미국의 신발 스타트업 '올버즈(Allbirds)'와 같은 유니콘이 탄생되길 기대해본다.
이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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