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역경을 헤쳐가며 국민복 패션기업을 일구고 고객들에게 옷으로 용기와 행복을 전한 공로로 ‘2020 대한민국 100대 CEO’에 9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최 회장은 패션그룹형지를 이끌며 17개 패션 브랜드에 전국 2000여개 매장을 전개하는 오너 경영인으로 업계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특히 브랜드 유산은 있으면서도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던 '예작' '에스콰이아' 브랜드 등을 잇달아 인수해 불과 몇 년만에 턴어라운드 시킨 장본인이다.
대한민국 100대 CEO 초청 조찬포럼에서. 최병오(앞줄 맨 오른쪽) 패션그룹형지 회장과 장대환(앞줄 가운데) 매일경제 회장 |
그 결과 '예작' '본' '캐리스노트' 등을 전개하는 형지아이앤씨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 2억 2000만원을 기록, 큰 폭의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보란듯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와 함께 '에스콰이아' '포트폴리오' '영에이지' 등을 전개하는 형지에스콰이아 역시 지난해 경영효율화를 이뤄내며 첫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 회장은 지난해 프랑스 아티스트 브랜드 까스텔바작을 인수한지 3년만에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켜 주식 시장에 상장하는 개가를 올렸다. 올해를 '까스텔바작' 변화의 원년으로 선포한 최 회장은 매스티지 골프웨어 브랜드로서 외형을 확대함과 동시에 유력 파트너사와 함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사업 카테고리를 확장해 토털 패션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최근 코로나 위기 국면에서는 여성캐주얼 '크로커다일레이디'를 필두로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등 여성복 브랜드 공동으로 ‘코코캠페인’(힘내요 코리아! 극복해요 코로나19!)을 전개 여성 고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캠페인 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 회장은 “패션그룹형지는 과거 IMF, 외환위기 당시 국민들이 힘들 때에도 좋은 상품으로 힘든 역경을 이겨내고 함께 성장해온 저력과 히스토리를 갖고 있다”면서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고객들이 우울하고 답답해하는 상황이지만 또 한번 고객들에게 옷 입는 행복과 용기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수성가형 중견기업을 대표해온 최 회장은 현재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부산지역 섬유패션의 부흥을 위해 부산섬유패션포럼 상임대표로도 활동 중이다.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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