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플랫폼 브랜디(대표 서정민)가 21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하고 밸류업에 나선다.
이번 시리즈D 투자는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기존 투자사 5개사와 SBI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자산신탁운용 등 신규 투자사 2개사가 모여 210억원 가량의 투자를 결정했다.

브랜디는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의 볼륨 확대를 꾀하고 있다. 현재 동대문에 위치한 동대문 헬피 서비스 센터를 거점으로 동대문의 기획력과 헬피 셀러들의 세일즈 능력, 브랜디의 콘텐츠를 결합한 뉴 플랫폼을 기획 중이다. 또한 남성 MZ세대를 위한 쇼핑앱 하이버의 거래액을 1500억원으로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지그재그, 에이블리와 같이 모바일 쇼핑앱 3대장으로 불리는 브랜디는 지난해 거래액 2800억원으로 전년대비 3배 증가했으며, 월 방문자 수는 210만명을 돌파하면서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2015년 Pre-A 투자를 시작으로 네 차례에 걸쳐 135억여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지난해 시리즈C 투자를 받고 브랜디의 핵심 사업인 동대문 기반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위해 동대문에 본사와 물류센터를 통합한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투자사들은 브랜디의 커머스 역량뿐만 아니라 동대문 시장이 갖고 있는 소싱 및 상품 기획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매년 100% 이상의 거래액 성장세와 풀필먼트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성에 대한 신뢰로 기존 투자자들의 후속 투자가 이뤄졌다. 앞으로 패션상품도 다음 날 받아볼 수 있도록 새벽배송을 출시하고,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여 누구나 창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관계자는 "세계적인 패션 경쟁력을 보유한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재화하였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향후 세포마켓의 성장과 풀필먼트 경쟁력의 시너지를 통해 브랜디가 독보적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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