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엠케이 ‘의류 총알배송’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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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타일24서 자사 브랜드 오전 10시 전 주문 시 수도권 당일 수령

2020-03-17 오전 11:29:26

앞으로 서비스 권역 지속 확대 예정

한세엠케이가 오늘 주문하고 오늘 입는 ‘의류 총알배송’ 시대를 연다. 신선식품, 생필품을 필두로 이커머스 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은 빠른 배송이 패션업계에도 전격 도입되는 것.

국내 대표 패션기업 한세엠케이(대표 김동녕, 김지원)는 자사 계열사인 패션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와 제휴를 맺고 당일 주문한 옷을 그날 바로 배송해 주는 ‘의류 총알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세엠케이가 패션업계 최초로 의류 총알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그간 로켓배송, 샛별배송 등 빠른 배송서비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됐지만 의류의 경우 다양한 사이즈, 색상 등 타 업종 대비 다소 까다로운 재고관리로 인해 통상 2~3일 내외의 배송시간이 소요됐다. 이번 한세엠케이의 의류 총알배송은 패션전문몰 최초의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의류구매 패턴과 트렌드를 보다 ‘퀵’하게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총알배송 서비스는 당초 3월 말 경 오픈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오프라인매장 및 백화점 등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오픈 일정을 앞당겼다. 한세엠케이가 전개하는 브랜드가 ‘버커루’ ‘TBJ’ ‘앤듀’ ‘NBA’ ‘NBA키즈’ ‘PGA TOUR & LPGA 골프웨어’ 등 캐주얼부터 스트리트웨어, 오피스웨어, 골프웨어, 아동복까지 7개에 달하는 만큼 많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총알배송은 우선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위주로 시작한다. 해당 지역은 아이스타일24에서 밤 12시부터 오전 10시 이전에 주문을 완료하면 당일에 받을 수 있다. 오전 10시 이후 주문건은 다음날 배송된다. 총알배송을 원하지 않을 경우 일반 배송을 선택할 수 있다.

김지원 대표는 “의류를 주문 후 가장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새로운 배송 시스템을 오랜 연구와 테스트 끝에 완성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소비자가 한세엠케이에서 전개하는 다양한 브랜드를 더욱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배송권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세엠케이는 지난 2014년 패션업계 최초로 RFID(전자부착태그) 시스템을 자사 물류관리에 도입해 25배 이상 제품 검수 시간이 빨라지는 혁신을 이뤄냈다. 입고, 출고, 반품에 걸리던 검수시간이 도입 전 180초에서 도입 후 단 7초로 줄어드는 등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성공한 것. 이 기술로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대한상공회의소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총알배송 역시 이와 같은 기술이 녹아든 것으로 기존 물류관리에 이어 소비자 배송까지 적용되며 더욱 큰 빛을 발하게 됐다.

이와 함께 한세엠케이는 올해 온라인 활로 개척 및 IT 기술을 접목한 시스템 첨단화 등으로 제 2막을 열어 나갈 계획이다. 먼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매출에 힘입어 올해부터 온라인 판매 채널을 더욱 확대한다. 지난해 아이스타일24에서 한세엠케이 브랜드 총 매출이 2018년 대비 100% 가까이 신장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기존 판매 채널인 아이스타일24는 물론 무신사, 티몬, 스타일쉐어 등 타 플랫폼과의 전략적 제휴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TBJ’ 경기도 이천 롯데 아울렛 매장을 통해 시범테스트를 마친 RTLS(실시간위치추적시스템, Real Time Location System)를 올해 20개 매장으로 확대하며 빅데이터 기반의 판매증진 및 매장운영 효율화를 본격화할 전략이다. RTLS를 활용하면 고객이 구매한 옷, 입어 보기만 한 옷, 만져 보기만 한 옷 등을 데이터화 하고 이를 상품개발 및 매장효율화 등에 적용할 수 있다.



황연희 기자
yun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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