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비스가 ATB-UV+ 소재로 항균 기능을 갖춘 '지센' 마스크를 제작, 마스크 공급에 힘을 보태고 있다 |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할 만큼 마스크 공급이 절대 부족한 상황에서 패션 기업들이 이를 대체할 기능성 패브릭 마스크 개발에 나섰다.
그 동안 일부 업체들이 마스크를 매입해 판매한 경우는 있지만 그 역시 물량 부족으로 한계에 달하고 있는 만큼 직접 제작을 결정한 것.
위비스는 재사용 가능하면서 항균 기능을 갖춘 '지센' 마스크를 생산했다.
'지센' 마스크는 ATB-UV+ 소재를 사용한 것으로 항균, 방취 기능뿐만 아니라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은 성분을 원사 내부에 특수 기술로 처리해 여러 번 세탁하더라도 항균 성능이 지속된다. 위비스는 항균 기능성 마스크를 3개 세트 2900원, 시중 가격보다 약 1/4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했다.
'지센' 마스크는 시중가격보다 약 1/4 저렴한 가격에 온-오프라인, 대량판매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
사전 예약 첫 날인 지난 13일에는 온라인으로 약 2만세트, 단체구매 약 5만세트 등 총 21만장의 예약 판매가 이뤄졌으며 17일부터 '지센' 전국 300여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온라인 위비스몰, 전국 '지센' 대리점은 물론 기업체나 관공서의 대량 구매가 가능하도록 모든 채널을 오픈했다.
도상현 대표는 "본사는 대리점과 지역사회에 대한 상생과 위기 극복 동참의 뜻을 이어 보다 많은 분들에게 최상의 혜택을 드리고자 재능기부 차원에서 '지센' 마스크를 제작하게 됐다. 이를 통해 코로나 19 극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센' 매장 주 입장에서도 마스크 판매로 인해 매출 증가보다 어려운 시기에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마스크를 제공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비스는 이에 앞서 20억원의 대리점주 긴급 상생 기금 조성, 쇼핑백/사은품 무상 지원, 마스크 3만장 무상 지원 등을 통해 코로나 19로 어려운 매장주 및 파트너들을 도왔다.
형지I&C의 오가닉 코튼 마스크 |
◇ ATB, 에어로실버 등 항균 기능성 소재 활용
형지I&C는 지난 9일 유기농 면마스크인 '오가닉 코튼 마스크' 3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은이온을 함유해 항균 기능을 갖춘 에어로실버, 크레오라 안감을 적용한 오가닉 코튼 마스크로 온라인을 통해 판매를 하기 시작했다.
유아복 기업 GB스타일도 '무냐무냐'의 실내복 원단인 텐셀을 활용한 마스크를 제작, 홈페이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증정하고 있다.
여성복 기업 이새FnC는 고객을 대상으로 삼베마스크, 핸드메이드 손세정제를 선물로 증정하고 있다. 삼베 마스크는 자연 항균력과 원적외선 방출, 자외선 차단 효과, 탈취 및 흡습속건 등의 기능이 있고 지속 사용도 가능하다. '이새' 고객 2000명에게 순차적으로 발송하고 있다.
패션 기업들이 제작한 마스크는 보건용 방역 마스크는 아니지만 항균 기능이 있는 기능성 마스크인 만큼 필터 기능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역시 보건용 마스크 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섬유산업연합회, 경기북부 섬유업계들과 협업해 일반용 항균 마스크를 생산, 보급키로 했다.
'이새'는 2000명의 고객에게 삼베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선물로 증정했다 |
황연희 기자
yuni@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