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상트코리아, 통 큰 결정…대리점 임대료 3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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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50개 매장 3월 한 달 임대료 전액 + 인건비 까지

2020-03-11 오전 9:12:32


데상트코리아(대표 김훈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대리점주 돕기에 팔을 걷어 부쳤다.


데상트코리아 관계자는 "전국 750여 개 대리점에 3월 한 달치 임대료 전액과 매장 직원 인건비 등 총 3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대리점뿐 아니라 백화점과 쇼핑몰 매장을 운영하는 중간 관리자의 인건비 지원도 포함됐다.



데상트코리아는 일본 회사의 한국법인이란 이유로 지난해 국내에 불어 닥친 일본 불매운동 당시 매출 하락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처럼 자기 몸 건사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자 본사의 안위 보다 생존위기에 내몰린 대리점주 돕기에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코로나19로 패션업체가 한 달 임대료 전액 지원에 나선 것은 데상트코리아가 처음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건 외에도 지난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한창일 당시 대리점주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월부터 4개월간 총 120억원 상당을 지원했다는 사실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고 귀뜸하기도.




데상트코리아 관계자는 "일본 불매운동에 이어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매장 점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본사도 어렵지만 브랜드를 믿고 매장을 운영해 온 대리점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힘든 결정을 내렸다”며 “이 같은 본사 노력에 점주들도 고마움으로 화답해줘 오히려 흐뭇한 마음”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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