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SI 최대 실적 견인 반면 백화점 매출은 두자릿 수 감소
신세계가 지난해 매출 6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계는 지난 13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6조3937억원으로 전년대비 23.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82억원으로 전년대비 17.8% 늘었다. 이는 2011년 이마트와 분할한 이후 사상 최대 실적으로 신세계 매출이 6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성과는 신세계디에프와 신세계인터네셔날이 견인했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3조1277억원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55.7%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시내 면세점인 명동점의 매출이 45.9% 늘었다. 영업이익은 1116억원으로 전년대비 738억원이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은 전년대비 12.9% 늘어 1조425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화장품 부문 매출이 37% 대폭 성장했다. 패션 부문 역시 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45억원으로 전년대비 52.2%나 상승했다.
반면 백화점 매출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신세계백화점은 매출 1조5576억원으로 전년대비 10.4%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8.3% 줄어든 2221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4분기 강남점, 센텀시티점, 본점 등 대형점포 매출이 평균 5.3% 성장하고, 명품이 전년대비 29%, 가전이 25%, 생활이 16% 등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음에도 인천점 철수가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외에 신세계센트럴시티와 대구 신세계도 지난해 각각 738억원, 21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까사미아는 매장 신규 오픈과 인건비 증가로 16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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