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전시는 오는 9월 4일부터 5일간 개최
‘메종&오브제’가 전 세계 71개국에서 2891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151개 국가에서 총 8만 1232명이 방문하는 성황 속에 전시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메종&오브제’는 올해 25주년을 맞이한 데코,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부문의 글로벌 대표 전시회로 지난달 17일부터 5일간 파리 노르 빌뺑뜨 전시장에서 진행됐다. 주취측에 따르면 5일간 진행된 이번 전시를 통해 약 20억 유로의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추산되는 등 최근 긴장된 프랑스 사회 분위기에서도 바이어 흡인력을 유지하며 활기를 띄었다.
‘메종&오브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YZ세대 소비자에 주목
‘메종&오브제’는 올해 1월과 9월 전시회 테마를 동일하게 ‘(리)제너레이션! (RE)GENERATION!’으로 정해 참관객들이 Y세대와 Z세대 소비자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1월 전시에서는 소비에 의미를 추구하는 이들 새로운 소비자들의 특성에 대해 분석했다. 이어 9월 전시에서는 태어나면서부터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환경에서 자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특성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What’s New?’ 공간에는 엘리자베스 르리시, 프랑수아 베르나르, 프랑수아 델클로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최근 젊은 층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주제인 집에 의미를 부여하고, 실내로 자연과 윤리적 소재를 끌어들이는 방법 등을 솜씨 있게 파헤쳤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선별된 100여 개의 브랜드와 호텔 및 식당 경영자,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비즈니스 미팅 300여 회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새롭게 마련됐다.

주목 받은 디자이너
2020년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된 마이클 아나스타시아데스는 2007년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메종&오브제에서 처음 소개했던 키프로스 출신 디자이너로 이번에는 자신의 조명 작품과 함께 돌아왔다.
또 지난 2018년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된 바 있는 레미 피슐러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 예측 트렌드 인큐베이터로 디자인된 거대한 작품을 선보였다. 미래의 행동 트렌드를 개념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 픽션 형태를 취해, 집의 다양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가상의 일상을 숙련된 5명의 배우가 전시 기간 동안 즉석에서 연기했다. 현재 편집 중인 10여 편의 단편 영화가 디자인 전문가 및 무역박람회 커뮤니티에 공유되면 시장의 변화에 대한 토론이 몇 달간 이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메종&오브제는 떠오르는 디자이너들을 끊임없이 발굴해왔다. 올해는 아드리안 가르시아, 줄리 리쇼, 로렐린 갈리오, 마티유 페이룰레 길리니, 나타샤&사샤, 웬디 안드루 등 프랑스의 신진 디자이너 6명이 프랑스의 디자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6명의 심사위원이 선정한 이번 전시회의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 수상자로 뽑혀 이들의 작품이 전시기간동안 전시됐다.
'올해의 디자이너'를 수상한 마이클 아나스타시아데스 |
한편 다음 ‘메종&오브제’ 전시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파리 디자인 위크 기간 중에 진행된다. 오는 9월 전시에서는 ‘WORK!’와 ‘PROJECTS’라는 두 가지 테마를 다시 돌아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시장 안에 이 두 가지 테마를 위한 전용공간이 각각 따로 마련된다.
먼저 ‘WORK!’에서는 ‘웰빙&웰-워킹, 공동체&사생활, 체험&퍼포먼스, 업무 공간&주거 공간’이라는 새로운 조합의 새로운 다기능 디자인 솔루션을 요구하는 오늘날의 업무 공간 변화를 계속 관찰한다. 여기에는 특별히 전문가들이 주도하는 싱크 탱크를 포함, 미래 업무공간에 대해 고찰해볼 수 있는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PROJECTS’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호텔 및 서비스 부문, 그리고 주거 공간 프로젝트를 망라한 이들의 모든 니즈를 다루면서 최상의 기술을 겸비한 맞춤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건축 디자이너 관람 코스’를 통해 참관객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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