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중국 대륙 및 인접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패션 관련 전시회가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이 중 오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상하이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이던 아시아 최대 패션전시회인 CHIC를 비롯 얀엑스포, 인터텍스타일 등 대부분이 전시회 개최를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연기된 전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해 상하이컨벤션센터 측과 추후 전시장 임대가능 시점 등을 조율 중이다.
CHIC 전시회 주최사인 <중국복장협회> 관계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현재 상하이 시를 비롯한 중국 전역에서 방역에 관한 엄중한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전시회를 연기하게 됐다"며 "전시회가 미뤄지는 만큼 바이어와 참관객 유치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있어 연기로 인한 부작용보다는 전시회 참가 성과를 높이는데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중국대륙을 비롯한 인접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다른 패션 관련 전시회도 속속 연기가 발표되고 있다.
먼저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홍콩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홍콩국제모피박람회가 연기됐다. 또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상하이에서 개최를 준비하던 상하이섬유및니트박람회 역시 개최가 미뤄졌다. 이밖에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상하이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디자인상하이'는 5월 26일부터 29일까지로 개최 일정이 변경됐다.
지난해 9월 CHIC 전시 등이 진행된 상하이국가전시컨벤션센터 |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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