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스트리트 브랜드 ‘하이드아웃’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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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반 브랜드 M&A 통해 비즈니스 시너지 기대

2020-02-03 오후 5:55:50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이효리 플리스'로 유명한 스트리트 브랜드 '하이드아웃(hideout)'을 인수했다. 지난 달 30일 정식 인수 계약을 체결했으며, 2월 1일부터 본격 전개에 나섰다.

'하이드아웃'은 2017년 론칭한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브랜드로, 베이직한 디자인에 편리한 착용감이 특징이며 4만~2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20~30 세대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이효리가 입어 유명해진 플리스 아우터 '지킬 앤 하이드'를 비롯 남녀노소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면바지 '모두의 바지'와 목이 잘 늘어나지 않는 '더블 립 티셔츠' 같은 시그니처 아이템들이 SNS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이드아웃' 이미지 컷


코오롱FnC는 '하이드아웃' 인수를 통해 온라인 기반의 위크엔드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까지 영역을 확장,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하이드아웃'이 온라인 유통 브랜드로 성장해온 만큼 차별화된 디자인, 생산, 유통 시스템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겠다는 것. '하이드아웃'만의 강점은 유지하되 기존 코오롱FnC 시스템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혁신적인 방향으로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젊고 작은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프로젝트 그룹팀 소속으로 '하이드아웃'팀을 운영해 수평적 구조를 통한 발빠른 실행력으로 차별화하는 한편, BI(Brand Identity) 인지도가 부족한 부분을 강력하게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하이드아웃' 자사몰 기반이었던 유통 전략을 코오롱몰과 연계시키고 29cm, 무신사, W컨셉 등 온라인 플랫폼들과 제휴해 채널 다각화에 나설 방침이다.

본격적인 상품의 변화는 올 FW 시즌부터 시작된다. 기존 시그니처 상품 라인을 확장하고 스타일 수도 늘릴 계획이다.

사업을 총괄하는 구재회 상무는 "코오롱FnC는 지난해부터 트렌드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빠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이드아웃'은 2017년 론칭해 온라인 시장에서 아이템 중심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로 인정받고 있다. 그 노하우를 코오롱FnC 내부로 전파함과 동시에 단계적인 브랜딩 과정을 거쳐 '하이드아웃'을 코오롱FnC의 미래형 포트폴리오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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