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시스템옴므’ 세 번째 파리컬렉션 원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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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년대 구조적 실루엣을 새로운 럭셔리로 재창조

2020-02-03 오전 9:25:29


올해로 론칭 30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여성복 브랜드 '시스템'과 남성복 '시스템 옴므'가 지난 해 파리에서 첫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가진 이후 올 1월 16일 파리 팔레 드 도쿄 내 갤러리 오뜨 관에서 2020 F/W 프레젠테이션 무대를 선보여 또 한번 주목을 받았다. 이번 2020 F/W 컬렉션은 '시스템'과 '시스템옴므'가 세 번째로 선보이는 파리 프레젠테이션이다


'시스템' '시스템옴므' 2020 F/W 파리컬렉션 파이널 런웨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한섬에서 전개하는 이들 두 브랜드는 고객층이 폭넓고 마니아층이 탄탄한 남녀 캐주얼 브랜드로 유명하다. 1990년 여성복 라인을 론칭한데 이어 2008년 남성복 라인 '시스템옴므'를 선보이며 국내 간판브랜드로 자리매김 해왔다.

'시스템'은 클래식을 현대적으로 표현하는데 남다른 탁월함을 갖고 있으며 뛰어난 품질과 세련된 실루엣으로 경쟁브랜드들과 확실하게 차별화 된다는 평이다. 특히 착용하는 사람 스스로가 옷에 대해 자유롭게 해석하고 다양하게 레이어링할 수 있도록 전혀 새로운 유니크한 스타일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돋보인다.

'시스템'의 2020 F/W 시즌 컨셉은 '뉴오더(NEW ORDER)'로, 1980년대 활동한 영국의 유명 밴드 뉴 오더의 음악에서 영감을 받았다. 뉴오더의 히트곡 중 하나인 '블루먼데이'는 펑크 & 뉴웨이브 장르 음악으로 세련된 일렉트로닉 선율에 펑크 감성을 더해 당시 음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바 있다. '시스템' 관계자는 "이들처럼 시대의 새로움을 만들어 낸다는 사명감과 이들의 활동 무대인 1980~90년대 패션 스타일의 핵심 요소인 구조적인 실루엣을 디자인적으로 재해석해 젊고 새로운 럭셔리를 만들어낸 것이 이번 컬렉션의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날 2020 F/W 프레젠테이션은 '사운드링(Sound Ring)'이라는 컨셉으로 확장시켜 진행됐으며, 원형의 모델 워킹을 따라 사운드와 나레이션이 더해지며 그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한 마디로 '사운드링'에 걸맞게 원형 형태 구조물 안에서 음악과 사운드, 나레이션 등이 융합됐으며,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적인 효과까지 더해져 극도의 몰입적인 경험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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