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지’ 파리컬렉션 “가죽의 고정관념을 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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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마쥬’ 테마 2020 FW 컬렉션…삼성전자 ‘갤럭시 버즈’와 콜래보 눈길

2020-01-20 오전 9:27:47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가 지난 17일(현지시간) 파리 시내 파리의과대학에서 2020 FW시즌 컬렉션을 공개했다.


'아토마쥬(ATOMAGE)' 콘셉으로 진행된 이번 파리컬렉션에서 '준지'는 가죽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이란 테마 아래 '가죽(Eco Leather)' 중심의 80년대 아이템과 실루엣을 재해석하고 이를 새로운 방식으로 재단하는데 초점을 맞춘 창의적인 컬렉션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지난 17일 파리의과대학에서 펼쳐진 '준지' 2020 FW 파리컬렉션의 피날레 무대


이 날 패션쇼는 가죽을 활용한 코트, 팬츠, 스커트에 이어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 가운데, '준지'만의 테일러링과 가죽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가죽 플리츠 스커트 및 울과 가죽이 결합된 신개념 코트 등 기존 고정관념을 깨트린 파격적인 스타일리시 아이템을 선보여 단박에 참관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최근 '준지' 컬렉션에서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디자인의 포멀 트렌드 아이템이 시선을 압도했다. 이 날 '준지'가 선보인 포멀 스타일은 셔츠와 타이를 기본으로 가죽을 활용한 다양한 코트, 재킷과 믹스매치하고 이를 가죽 플리츠 스커트, 가죽 팬츠 등과의 코디를 통해 새로운 실루엣과 스타일을 제안한 스타일 이었다.


여기에 준지의 트레이드마크인 '클래식의 재해석'을 통해 1980년대 재킷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1cm가 넘는 어깨 패드를 넣는 등 과감한 시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이다.


마지막 피날레 무대에서는 가죽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21명의 모델이 총출동하는 이색적인 워킹으로 참석한 40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기도.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와 이색 콜래보
이번 '준지' 컬렉션에는 반가운 손님이 함께해 무대를 빛냈다.
먼저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가 캣워크 무대에서 함께 했다. 총 21명 모델 중 13명이 '준지' 의상에 '갤럭시 버즈'를 착용하고 무대에서 캣워크를 펼친 것.


각 모델들은 준지가 특별 제작한 '갤럭시 버즈' 가죽 케이스를 상의에 부착하고 런웨이를 걸어 시선을 끌었다. 이를 계기로 '준지'는 올 가을/겨울 시즌에 목걸이형과 클립형 2가지 디자인의 '갤럭시 버즈' 가죽 케이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리복' 글로벌과 콜래보로 '펌프코트' 슈즈 출시
또 하나 '준지'는 매 시즌 이종 브랜드 및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밀레니얼 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는데, 이번 컬렉션에서는 글로벌 브랜드 리복의 신제품 '펌프코트' 슈즈에 '준지'만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더한 새로운 슈즈 모델을 선보여 또 한번 주목을 받았다.


'준지'와 '리복'의 만남으로 새롭게 탄생한 펌프코트 슈즈는 화려한 컬러와 스타일의 '펌프 슈즈'에 미니멀하고 정제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준지'의 감성이 결합돼 차분하고 인상적인 리복 슈즈로 탄생했다는 평이다.


올 하반기 정식 출시 예정인 준지 + 리복 콜라보 '펌프코트' 슈즈는 시즌 컬러인 블랙, 그레이, 화이트에 포인트 컬러로 그린까지 4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슈즈 외에 모자, 양말 등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리복' 매장에서 올 가을부터 본격 시판될 예정이며, 향후 슈즈 뿐만 아니라 의류 라인까지 콜래보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준지' 여성 라인 올 3월부터 국내 주요 백화점서 판매
'준지'가 지난해 봄 론칭한 여성복 라인은 지난 1년간 도산 플래그십스토어를 통해 성공적으로 데뷔한데 이어, 오는 3월부터는 서울 주요 백화점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여성복 라인은 코트, 재킷, 스커트를 중심으로 '준지'에서만 볼 수 있는 셔츠형 스커트, 셔츠형 원피스 등 남/여 간 경계를 허무는 스타일로 시선을 끈다.


정욱준 삼성물산 패션부문 상무(CD)는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강조한 것은 실루엣과 소재입니다. 실루엣은 두꺼운 어깨패드로 파워풀한 어깨를 강조했으며 스키니한 팬츠와 코디해 아이템간 Contrast(대비)를 표현했습니다. 특히 '아토마쥬' 컨셉으로 사용된 가죽 소재는 대부분 에코 레더를 사용함으로써 이젠 패션도 환경을 생각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했음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준지'는 현재 뉴욕, 런던, 파리, 밀라노, 홍콩 등 30개국에서 100여개 매장을 전개하고 있으며, 영국 해롯백화점과 프랑스 라파예트 벡화점 그리고 편집 매장 레끌레어, 조이스등에도 입점해 활발하게 글로벌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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