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재 대표 |
‘마이창고’는 재고보관과 물품배송이라는 ‘3자물류(3PL)’ 개념만 있던 국내 물류시장에 본격적인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업체다. 단순히 비용 절감이나 편의를 위해 보관과 배송을 아웃소싱하던 것에서 재고 관리, 포장, 배송은 물론 교환 및 반품과 스탁 관리 데이터 제공까지 상품이 판매된 이후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에는 파수닷컴에서 3억원, SV인베스트먼트에서 1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 ‘마이창고’를 시작하게 된 계기
예전 직장 후배들이 투잡으로 쇼핑몰을 운영했는데 택배 물품을 직접 포장하고 발송하는 것을 봤다. 판매 확대를 고민해야 하는 시간을 물류에 낭비하는 게 너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없었다. 전자상거래에 남아 있는 블루오션이라는 생각에 풀필먼트 서비스를 기획했다.
◇ ‘마이창고’의 서비스
기존 3PL에서 제공해온 소품종 대량 물류 처리 방식과 달리 최근 패션 이커머스에서 필요로 하는 풀필먼트는 롱테일 법칙이 적용되는 다품종 소량 서비스다. ‘마이창고’는 물류서비스에서 기본적으로 필요로 하는 창고관리시스템 WMS는 물론 클라이언트에게 제공할 MFS(마이창고풀필먼트시스템)을 개발해 다양한 상품의 관리 편의성 및 정확도를 최고로 끌어올렸다. 상품이 입고되면 모든 상품에 바코드를 부착해 입출고 물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동출납관리로 한눈에 상품의 흐름과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포장하는 과정을 고해상도 스마트샷으로 기록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최종 소비자와의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마찰을 최소화할 수 있다.
◇ ‘마이창고’의 강점
‘마이창고’를 이용하면 직접 처리하는 것보다 싸고 간편하게 물류를 처리할 수 있다. 모든 리테일에는 ‘대목’이 있다. 특히 이커머스의 경우 기획전 등을 진행하면 처리 물량이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한다. 잠깐 증가하는 물량을 위해 평소에 넓은 공간과 다수의 물류인원을 유지하는 건 비효율적이다. 게다가 인력 관리가 쉽지 않아 바쁠 때 꼭 직원이 일을 그만 둔다. 또 상품 출고에 전문적이지 못한 사람이 미숙하게 업무를 처리하면 오류로 인해 반품 및 교환으로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마이창고는 전문화된 브랜드 ‘마이창고 코스메틱’ ‘마이창고 펫’ ‘마이창고 동대문’ 등 각 상품별 서비스별로 특성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심화해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직접물류를 처리하는 것보다 적은 비용으로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판매증대에만 집중할 수 있다.
마이창고의 패션 풀필먼트 서비스 |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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