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징, 리피브라 기술로 폐섬유 재활용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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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면 최대 30% 함유된 텐셀 리오셀 섬유 생산

2019-12-06 오전 9:28:35


렌징그룹이 세계 최초로 리피브라 기술을 활용, 사용하고 남은 폐기 면섬유를 재활용 원료로 사용한 리오셀 섬유 생산에 성공했다.

리피브라 기술은 의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면과 목재 펄프를 혼합해 새로운 텐셀 리오셀 섬유를 생산하는 공법이다. 렌징은 지난 9월 업그레이드 작업을 통해 리오셀 섬유 생산에 사용되는 자투리 면 함유량을 최대 30%까지 끌어올렸다. 이후 2차 업그레이드 단계에서는 원료 자투리 면의 10%를 소비자가 사용하지 않은 폐기 면섬유와 소비자가 사용하고 남은 폐기 면섬유 및 혼합 원료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리피브라 기술이 적용된 텐셀 섬유는 주문 즉시 생산할 수 있다. 이 섬유는 더욱 높은 통기성, 흡수력, 부드러움, 탄력성 등이 장점이다. 앞으로 렌징은 친환경 폐쇄 루프 생산 과정에서 제작된 리피브라 기술 기반 섬유에 바이오베이스드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소비자가 폐기하는 섬유를 활용한 텐셀 리오셀 섬유 생산은 렌징이 지속 가능한 섬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할 단계이다. 렌징은 종이를 재활용하는 것처럼 폐기 섬유를 재활용하는 것도 당연하다는 인식을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욱 다양한 소재의 의류에 섬유 재활용 섬유가 사용된다면 재활용 규모 또한 크게 확대될 수 있고 이는 섬유 폐기물 처리라는 세계적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이 될 수 있다. 동시에 섬유원료로 사용되는 목재 벌목을 줄이고 글로벌 산림생태계에 가해지는 부정적 영향도 완화할 수 있다.

또한 리피브라 기술의 2차 업그레이드는 수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선순환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렌징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선순환’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자사의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브랜드 및 업계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보다 포괄적이고 순환적인 경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섬유산업의 성장을 위해 섬유 사용량을 늘리는 것이 필수불가결한 상황에서 폐섬유를 재활용하는 혁신적인 생산 모델은 패션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친환경 섬유 가치 사슬을 추구하는 브랜드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플로리안 휴브랜드너 렌징 텍스타일 글로벌 사업 부문 부사장은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보다 지속가능한 제품의 소비를 요구하는 높은 환경 의식을 가진 소비자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며 “기업도 이에 발맞춰 현재의 사업 모델을 재검토하고 재활용과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 및 기술의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렌징이 그 친환경 전환 움직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렌징은 국제 친환경 인증 마크인 GRS 및 재활용 원재료 함량을 심사하는 RCS의 인증을 받은 최초의 목재 기반 셀룰로식 섬유 생산업체이다. 유엔의 지속가능 개발 목표의 12번째 항목인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 달성을 위해 리피브라 기술을 활용, 자사에서 배출되는 직물 및 의류의 자투리면을 섬유 생산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텐셀 리피브라 인포그래픽


박상희 기자
p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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