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디자이너 박정상 “패션쇼로 감동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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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1 운동 100주년 기념 국민대축제서 뮤지컬 형식 런웨이로 주목

2019-11-28 오전 9:34:54


'블라뱅' 브랜드를 이끌며 개념 디자이너로 불리는 박정상씨가 지난 23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3.1운동 100주년 및 유관순열사 건국훈장 1등급 대한민국장 추서기념 국민대축제' 라는 타이틀로 뜻깊은 패션쇼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이날 쇼에는 박남정을 비롯한 다수의 초대가수와 공연팀들이 총출동,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유관순 열사의 얼을 기리는 풍성한 축제의 장을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특히 피날레 무대로 펼쳐진 뮤지컬 형식의 이색 패션쇼가 화려하게 대미를 장식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23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3.1운동 100주년 기념 박정상 디자이너의 이색 패션쇼


지난 달 서울패션위크에서 뮤지컬을 접목시킨 새로운 형식의 패션쇼로 이슈의 중심에 선 박정상 디자이너는 이 날 민족대표 33인을 기리는 뜻에서 어린이부터 시니어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연령층의 모델 33명을 런웨이에 올려 칼군무에 합창까지 곁들이며 패션쇼를 넘어선 새로운 장르의 문화 공연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소 위트 있고 재기 발랄한 패션쇼가 트레이드 마크인 박정상 디자이너는 이번에 '독립'이라는 다소 무거울수 있는 주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해 또 다른 콘셉의 신선함을 제시해 시선을 끌었다.


온갖 독립 관련 퍼포먼스와 클리셰가 난무하는 기존의 뻔한 패션쇼에서 벗어나 100년 한국 근대사의 변천 과정에 초점을 맞춰 독립, 전쟁, 독재, 올림픽 & 월드컵 등을 주제로 풍자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연출을 보여줌으로써 프레스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것.


최근 박정상 디자이너는 독도 문제, 동해 표기 논란으로 인한 일본 제품 불매 운동과 지소미아 종료 등 국가간 갈등에 일침을 가하는 캠페인 브랜드 'EAST SEA' 운동을 전개하면서 일명 '동해티' 를 배포해 세상에 잘못된 진실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앞장서 펼치고 있다.


이 날 참석자들은 "100년 전 독립열사들이 대한민국의 독립을 외쳤던 것처럼 100년 후인 현재에도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마지막 피날레 무대인사에서 'EAST SEA' 슬로건을 새긴 현수막을 활짝 펼치며 '대한민국 만세'를 외쳐 모든 이들의 가슴이 뭉클하게 했다"며 그 날의 분위기를 전했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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