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스 콜, 도회적 글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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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4 오후 3:33:38

‘도회적인 글래머(urban gl- amour)’라는 단어를 만들어낸 디자이너 케네스 콜이 패션인생 20년을 맞았다. 케네스 콜은 지난 20년 간 활동적인 쉬크함을 찾는 여성과 활동적인 고급스러움을 찾는 남성 모두에게 강한 매력을 주었고, 새로운 패션화두로 떠오른 ‘메트로섹슈얼(metrosexual)’이란 용어는 디자이너 케네스콜 남성 컬렉션이 전달하는 분위기와도 일치한다. 지나치게 남성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스타일이나 성적 크로스오버를 연상시키듯 과도한 여성미를 반영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대신 ‘남성도 스타일리시한 표현을 할 수 있다’는 정의를 입증하듯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활동미와 은은한 스타일 감각, 도회적인 여유가 느껴지는 남성미를 추구해 왔다. 2003 케네스콜 액세서리 컬렉션은 여성들을 위한 ‘어번 글래머’, 남성을 위한 ‘메트로섹슈얼’ 감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드러낸다. 베이직한 블랙 또는 짙은 레드 가죽과 실용적인 유틸리티 형태를 믹스해 낭만적인 과거와 모던한 현대의 매력을 뒤섞은 세첼백, 경쾌한 스냅으로 여밈 장치를 달고 고급스런 광택이 돋보이는 초콜릿색 토드백, 차별적인 여행백을 찾는 여성을 위한 감각 있는 ‘토털 패키지(Total Package)’ 라인, 빈티지 셔츠와 찢어진 청바지는 물론 수트와도 어울리는 ‘슬릭 프리뷰(Sleek Preview)’ 로퍼 라인 등은 도회적이고 여유로운 케네스 콜의 감성이 묻어난다. 메트로섹슈얼한 남성들은 섬세한 스타일과 머스큘린한 남성미와 세련된 감각을 함께 갖춘 ‘쿨딕스(Cool Digs)’ 라인을 선택하면 OK. 케네스 콜은 도회적인 디자인 외에도 지난 20년 패션인생 동안 홈리스·에이즈 등 사회적인 이슈를 광고로 끌어들인 최초의 디자이너이자 그 자신이 쇼윈도에 직접 마네킹으로 서 있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참여적 마케팅을 추구해 와 그 열린 감각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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